알파헥시딘이라는 약품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사용하지만 주로 동물들의 피부질환에 사용하곤 하는데요. 그 중에서 알파헥시딘은 고양이 턱드름에 많이 사용되는 약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파헥시딘이 뭔지, 효능 및 효과, 주의사항, 부작용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알파헥시딘이란?
알파헥시딘은 chlorhexidine 이라는 약 성분이 5%로 맞춰져 있는 살균 소독제입니다.
주로 감염을 막기 위하여 수술 전이나 수술 기구들을 소독하기 위해 쓰이기도 하고, 손 소독제로도 쓰이는 약입니다.
알파헥시딘은 다양한 종류의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살균 작용을 하는데요. 한 번 바르기만 해도 장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재감염을 막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알파헥시딘의 효능과 용도
알파헥시딘은 반려동물의 피부 감염이나 상처를 소독하거나 예방하는 데 유용합니다.
- 피부염, 피부진균, 피부감염 등의 피부 질환
- 상처, 화상, 수술 부위 등의 손상된 피부
- 귀, 발톱, 구강 등의 세균성 감염
- 의료기구, 집기류 등의 소독
고양이 턱드름에 사용시 주의사항
고양이 턱드름에도 알파헥시딘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사용할때는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합니다.
- 알파헥시딘은 5% 농도로 판매되는데, 이것을 정제수나 식염수와 섞어서 희석해야 합니다. 고양이 턱드름에는 2% 정도의 농도로 희석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100ml의 용기에 알파헥시딘 40ml와 정제수 60ml를 넣어서 섞으면 됩니다.
- 희석한 알파헥시딘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거나, 거즈나 화장솜에 묻혀서 고양이의 턱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짜내려고 하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하루에 한 번 정도 턱드름이 사라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만약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악화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
- 눈이나 입, 귀 등의 점막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눈에 들어갔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세요.
- 고양이가 알파헥시딘에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병원에 가세요.
- 알파헥시딘은 고양이 턱드름 외에도 다른 피부 질환이나 상처 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파헥시딘은 고양이 턱드름에도 사용되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피부질환의 소독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기 전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의 진료 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알파헥시딘 사용 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고양이에게 알파헥시딘을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피부 건조 및 가려움
-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름
- 피부의 변색(갈색, 회색 등)
- 발진, 두드러기 등의 과민반응
만약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동물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고양이 턱드름에 많이 사용되는 알파헥시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주의사항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고 사용하신다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