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레슬러 남경진, MMA에서도 먹힐까?

남경진 선수는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로 10년간 전국체전을 평정한 괴물 선수입니다. 그가 최근 유튜브에서 종합격투기 진출을 선언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경진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의 MMA실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경진 선수의 프로필

남경진 선수는 1988년생으로 올해 기준 만 34세입니다. 키는 178cm, 몸무게는 107kg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울릉도에서 육상 투포환, 원반, 멀리뛰기, 높이뛰기 종목을 모두 참가했을 만큼 운동신경이 타고난 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몸집에 비해 민첩성과 유연성이 아주 좋습니다.

남경진 선수의 레슬링 실력

남경진 선수는 대한민국 레슬링 국가대표였습니다. 강원도 체육회 소속으로 레슬링 자유형 125kg 대회를 뛰는 선수였습니다. 나무위키 수상 기록만 보면 얼마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전국체전에서 남자 레슬링 자유형 120kg 이상을 아주 씹어먹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전국체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으며, 최근 22년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은 레슬링 괴물입니다.

괴물 피지컬

남경진 선수는 최근 여러 곳에서 괴물 같은 힘과 피지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피지컬100에 출연해서 몸무게가 100kg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매달리기 상위 15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키 190cm의 몸무게 110kg의 박정호 교도관을 아이 다루듯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110kg 몸짱 교도관 박정호와의 대결은 남경진 선수가 너무 과하게 하지 않았냐는 여론이 형성될 정도로 그 괴력이 엄청났습니다.

이후에 슬로우 화면에서 모래바닥에서만 메치고, 목이 꺾이지 않게 잡아준 상황 등이 드러나며 오히려 남경진 선수의 배려심이 대단하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또한 남경진 선수는 천하제일장사에 출연해 정다운 선수를 씨름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맷집왕 이상 선수를 팔씨름으로 이기는 등 가는 곳마다 괴물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경진 선수의 MMA성공 가능성

그래플링

남경진 선수는 괴물 같은 힘을 바탕으로 레슬링 베이스의 그래플링을 펼치면 MMA에서도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MMA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본적인 레슬링 기술인 싱글랙, 더블랙, 테이크다운 기술이 엄청납니다. 테이크 다운을 하는 그 속도가 100kg의 속도가 절대 아닙니다. 양감독 tv에 나와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싱글랙 테이크 다운을 하러 들어가는 그 속도뿐만 아니라 상대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는 그 디테일이 확실히 다릅니다. 특히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는 이상수 관장과의 스파링에서도 엄청난 코어힘을 바탕으로 계속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경진 선수의 레슬링 선수 시절 영상을 보면 더 기가 막힙니다. 125kg 급에서의 경기인데도 남경진 선수가 보여주는 민첩함은 진짜 미친 것 같습니다. 마치 페더급인 것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며 그립을 잡아내고, 125kg이 상대선수를 머리로 누르는 목에 힘, 그리고 풍차 돌리기를 시켜버리는 괴물 같은 힘까지 진짜 이 세상에 힘이 아닙니다. 125kg의 선수들을 집어던지고 매치하는 괴물 같은 코어와 기술력은 분명 MMA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격

남경진 선수의 타격 가능성을 보려면 3월 1일에 양감독 tv에 올라온 120kg 국가대표 괴물 레슬러 남경진의 미친 격투기 재능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는 스텝이 중량급인데 비해 꽤나 가볍습니다. 스파링이긴 하지만 로우킥을 백스텝으로 어느 정도 피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무엇보다도 스파링을 하는 3분 동안 혜택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모두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중량급은 2라운드만 되어도 힘들어서 죽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는 경량급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남경진은 다릅니다. 비록 스파링이긴 하지만 3분을 무난하게 소화해낸다는 것은 체력과 스태미나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펀치나 킥은 아직 많은 보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파링이어서 더 살살한 것도 있을 테고, 펀치와 킥을 제법 엇박을 섞어가며 내고 있지만, 확실히 자세는 아직 많이 어설퍼 보입니다. 복식 메달리스트 신종훈 관장과의 훈련 영상을 보면, 워낙 코어 통이라던지 상체 근육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만 잘 잡아도 펀치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최근 ufc를 주도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레슬링 베이스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경기를 하는 무대가 케이지기 때문에 겨드랑이 파기라던지, 목으로 눌러 놓는다던지, 개비끼라든지, 케이지를 이용한 다양한 레슬링 기술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링으로 되어 있는 사각링에서는 타격 베이스가 유리하겠지만, 케이지에서는 확실히 레슬링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레슬링 엘리트 선수 출신 손지훈 선수가 파이트클럽에서 엄청난 속도의 테이크다운을 보여주며 복싱 엘리트 선수 출신인 이길수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남경진 선수는 10년을 레슬링 전국체전을 평정한 인물로 단순 엘리트 선수 출신이라는 손지훈 선수와는 차원이 다른 인물입니다.

물론 주짓수라던가 타격이라던가 많은 보완이 필요하겠지만, 그가 레슬링 훈련을 하며 견디었던 수많은 훈련들을 통해 만들어진 기본적으로 엄청난 체력과 코어, 그리고 레슬링 기술들은 확실히 중량급 무대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MMA에서는 특히 중량급에서는 체력이 기본적으로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3일은 훈련하고 있다는 남경진 선수가 MMA무대에서는 그날이 올 때까지 관심있게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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