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하면 알콜 섭취가 신경쓰이죠. 맥주 한 캔 정도는 마셔도 괜찮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모유수유 산모의 알콜 섭취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셔도 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유수유를 한다고 알콜을 섭취할 수 없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맥주 한 캔 기준으로 약 2~3시간 동안을 수유를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모유에 알콜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기를 재우고 맥주 한 캔 정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죠.
술을 마시고 싶다면 유축을 하고 수유를 하거나, 2시간 텀을 주는것이 안전합니다.
와인이나 다른 술은 어떨까?
맥주 한 캔과 와인 한 잔에 함유된 알콜의 양은 비슷합니다. 맥주는 알콜 도수가 낮은대신 용량이 많고, 와인은 도수가 높지만 한 잔의 용량이 낮죠.
와인 역시 2~3시간의 텀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혈중에 알콜이 남아있다면 모유에서도 알콜이 검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안전하게 마시려면?
맥주 한 캔 이라면 2~3시간 텀을 두는걸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는 양이 늘어나면 그만큼 텀도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3캔을 마셨다면 6시간 정도를, 4캔을 마셨다면 8시간 정도의 텀을 두는게 좋죠.
아이가 알콜을 섭취한다면?
모유를 통해서 알콜이 아이에게 전달될 수도 있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수면패턴의 변화입니다. 아이가 알콜을 섭취하면 잠을 자지 않거나,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게 됩니다.
그 밖에도 신경계에 영향을 줘서 두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죠. 그러니 되도록이면 권장된 시간동안은 수유를 하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