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보험사 ceo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살인범은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죠.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낮 뉴욕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지난 12월 4일,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CEO가 뉴욕 중심부에서 총격으로 살해당했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이 사건은 뉴욕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죠. 범인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소음기를 장착한 총을 사용했고, 사건 직후 유유히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사건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터져 나온 반응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는 이 사건을 “정의의 실현”으로 여기는 분위기마저 있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의 어두운 이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의료 서비스의 질은 선진국 중 최하위권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적 의료보험이 부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간 의료보험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이런 민간 보험사 중에서도 가장 큰 회사로, 미국인의 약 15%가 이 회사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보험금 지급을 쉽게 해주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보험금 지급 거부율이 무려 32%로 업계 평균(약 15%)의 두 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보험금 지급이 거부당해 치료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쌓여온 분노, CEO 살해 사건으로 폭발하다
이 사건의 피해자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CEO는 이러한 보험금 지급 거부 정책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그는 회사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사전 승인 제도: 치료나 수술을 받기 전에 보험사의 승인을 받아야만 비용이 지급되는 시스템입니다.
AI를 활용한 지급 심사: AI를 도입해 더 엄격하게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급 거부율은 더욱 증가했습니다.
비응급 상황에서 응급실 사용 금지: 응급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이런 정책들은 회사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지만, 수많은 환자들에게는 절망과 죽음을 안겼습니다. 미국인들은 매년 68,000명이 보험금 지급 거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다고 말합니다.
사건 이후의 미국 사회 반응
사건이 알려진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살해된 CEO를 향한 조롱과 환호가 넘쳐났습니다.
“죽어도 싸다”
“그가 죽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기뻐한다”
심지어 그의 죽음을 기뻐하는 이모티콘과 ‘좋아요’가 수만 개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반응은 단순한 냉소가 아닙니다. 이는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깊은 불만과 분노의 표출입니다.
왜 미국은 공적 의료보험을 도입하지 않을까?
다른 선진국들은 대부분 공적 의료보험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자유와 개인 책임”이라는 가치가 공적 의료보험 도입을 막고 있습니다.
“왜 다른 사람의 의료비를 내가 내야 하냐”는 생각이 강합니다.
공적 의료보험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사회주의 정책”으로 비난받아왔습니다.
이러한 가치관 때문에 공적 의료보험 도입은 번번이 실패했고, 결국 민간 보험사들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국 의료보험의 미래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닙니다.
미국 사회가 의료보험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변화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오히려 오바마케어 폐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경영진의 신변 보호를 강화하며 비난을 피해가려 하고 있습니다.
과연 미국이 언제쯤 모든 국민이 치료를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