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크게 로망스어, 게르만어, 슬라브어로 나뉜다. 각 언어군의 특징과 활용도를 비교해보고 어떤 외국어를 배우는게 좋을지 알아보자.
로망스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 라틴어에서 파생된 언어로 문법과 어휘가 유사하다.
- 영어 단어의 60%가 로망스어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영어 사용자에게 익숙하다.
- 대표적인 언어별 활용도를 보면 스페인어는 세계 2위 사용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어는 국제 외교 및 다국적 기업에서 중요하다.
- 포르투갈어는 브라질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이탈리아어는 예술, 패션, 요리 관련 업계에서 유리하다.
게르만어 (독일어, 영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아이슬란드어)
- 독일과 북유럽, 네덜란드 지역에서 사용된다.
- 문법이 다소 복잡하지만 어휘는 영어와 유사하다.
- 북유럽 언어들은 상호 유사성이 높아 한 언어를 배우면 다른 언어도 쉽게 습득할 수 있다.
- 독일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 필수적이다.
- 네덜란드어는 영어와 유사성이 높아 배우기 쉬운 편이며, 북유럽 언어들은 상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슬라브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등)
- 동유럽 및 러시아에서 사용된다.
- 문법이 복잡하고 키릴 문자(러시아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 영어와의 유사성이 거의 없어 배우기 어렵다.
- 러시아어는 구소련 국가에서 필수적이며, 폴란드어와 체코어는 한국에서 배우기 어렵지만 희소성이 높아 경쟁력이 있다.
결론
어떤 언어를 배울지 고민된다면 목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용성을 고려한다면 스페인어나 독일어가 유리하며, 배우기 쉬운 언어를 원한다면 스페인어나 프랑스어가 적합하다. 희소성이 높은 언어를 배우고 싶다면 폴란드어나 체코어를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