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빼는 약으로 유명한 약이 있습니다. 베노플러스겔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베노플러스겔이 뭔지, 사용법, 부작용, 소아가 써도되는지, 다른 멍빼는 약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베노플러스겔이란?
베노플러스겔은 멍빼는 약으로 유명한데요. 이 약은 헤파린나트륨, 무정형에스신, 살리실산글리콜레이트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헤파린나트륨 : 헤파린나트륨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의 미세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줍니다. 덕분에 혈종이 감소하고 상처부위가 붓는것을 막아줍니다.
- 무정형에스신 : 이 성분은 통증과 부종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살리신산글리콜레이트 : 소염 진통의 효과를 갖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의 조합으로 베노플러스겔은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다쳤을때 붓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멍이 쉽게 사라지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베노플러스겔 사용법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다친 부위에 얇게 펴발라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수차례 발라도 괜찮습니다. 다만 눈, 코, 입등 점막부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바르셔야 하고 너무 넓은 부위를 바르면 중독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에만 얇게 펴발라주시면 됩니다.
베노플러스겔 효과
베노플러스겔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 효능과 효과가 있습니다.
- 정맥류상 부종 (부기)
- 표재성 (표면에 있는) 정맥염
- 운동시 부상 (타박상)
- 건초염 (힘줄윤활막염)
- 벌레 물린 곳
이러한 증상에 베노플러스겔을 사용하면 통증과 부종이 줄어들고, 멍이 빨리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염진통의 효과도 있으므로 통증은 물론 벌레가 물려 간지러운 곳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베노플러스겔 소아가 써도 될까?
베노플러스겔은 만 2세 이상의 소아에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넓은 부위에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살리신산염 중독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소한의 용량으로 얇게 펴서 발라줘야 합니다. 중독증상이 발생하면 이명, 코피, 구역, 구토, 가려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베노플러스겔 부작용
외용약이다보니 가장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피부 발진 입니다. 약을 바른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작열감, 간지러움, 통증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위에 언급한 대로 살리신산염 중독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부작용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 외용약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 살리신산염 과민반응 환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 상처가 있는 개방부위 및 점막을 피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베노플러스겔 가격
베노플러스겔은 15g, 20g, 50g의 용량으로 판매됩니다. 베노플러스겔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하실 수 있는데요.
가격은 지역과 약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15g는 6천원대, 20g는 8천원대, 50g는 2만원대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벤트플라겔과의 차이점?
멍 빼는 약하면 베노플러스겔과 벤트플라겔이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두 약의 차이점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두 약은 성분이 같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약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약국에 따라 취급하는 약이 다를 수 있습니다. 2가지 약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약국도 있고, 둘 중 하나만 가지고 있는 약국들도 있습니다.
가격도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지만, 평균적으로 베노플러스겔이 벤트플라겔보다 약간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