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블랙컴뱃 딥 2차전! 경기결과와 내용은?

블랙 컴뱃과 딥의 2차 대항전이 9월 18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항전은 더블 타이틀을 놓고 경기를 펼쳤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딥과 블랙컴뱃의 2차 대항전 결과와 경기 내용을 분석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경기: 바이퍼(패) vs 코마키네 타카히로(승)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코마키네는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바이퍼는 코마키네의 테이크다운을 바로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후에 바이퍼는 코마키네의 그래플링 시도를 모두 방어해내고 스탠딩 상황으로 끌고 가서 뺨클린치 이후 미들 킥을 일부 적중시켰습니다. 이후에 다시 한번 테이크다운을 당했지만 포지션을 뒤집어 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문제 상황은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코마키네가 암바를 걸어버린 것입니다. 바이퍼는 방어를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심판의 경기 중단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어버렸고 바이퍼는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바이퍼는 그래플링 방어를 잘하는 선수였지만 진짜 그래플러를 만나서는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일본 그래플러의 벽은 확실히 높다는 느낌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두 번째 경기: 광남(패) vs 아오이 진(승)

두 선수는 예상대로 1라운드부터 화끈한 타격을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타격의 수싸움에서 아오이 진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고 1라운드 중반에는 플라잉 니킥도 성공시키며 광남을 그로기에 빠뜨리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이후에 광남은 다시 스탠딩 상황으로 끌고 가서 회복하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광남은 2라운드에서는 타격에서 앞서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퍽 소리가 크게 나는 타격도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아오이 진은 그래플링 싸움으로 경기를 끌고 갔고 스탠딩 백 포지션을 점유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광남은 조급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를 내준 상황에서 3라운드의 KO를 시키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광남은 미친듯이 돌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오이 진의 다리가 풀리게 만드는 펀치를 적중시켰지만 아오이 진은 일어나서 광남을 다시 테이크다운 시켰고 사커킥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광남은 3라운드에 패배하는 시점까지 포기하지 않고 용감하게 싸우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3라운드에 패배하는 시점까지 지치지 않고 돌격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세 번째 경기: 야차(승) vs 스즈키 신고(패)

야차와 스즈키 신고의 경기는 다행히도 예상처럼 흘러갔습니다. 야차는 압도적인 리치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원투 펀치를 꽂아 넣었습니다. 스즈키 신고도 매서운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키며 야차를 위협했지만 야차는 확실히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스즈키 신고의 카운터에도 졸지 않고 미친듯이 펀치 러쉬를 들어갔고 1라운드 중반에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일본의 딥 챔피언을 상대로 야차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네 번째 경기: 쌍칼(승) vs 오시마 사오리(패): (더블 타이틀전)

그래플러끼리의 싸움은 타격전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시 오시마 사오리와 쌍칼 박시윤의 경기는 타격전으로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쌍칼은 제대로 타격전을 준비해온 듯하게 보였습니다. 리치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원거리 타격을 계속해서 성공시켰습니다. 오시마 사오리가 무지성으로 돌격을 했지만 박시윤은 빠른 풋워크로 잘 막아냈습니다. 그래플링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그래플링에서도 밀리지 않고 스탠딩 상황으로 다시 만들어내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1라운드는 쌍칼이 원거리 타격에서 계속 유리한 싸움을 이어가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쌍칼은 아웃파이팅을 펼치며 오시마 사오리를 괴롭혔습니다. 카프킥을 미친 듯이 성공시키면서 오시마 사오리의 다리를 묶었고 오시마 사오리는 왼다리에 분명히 데미지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라운드는 박시윤이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아웃파이팅을 펼치면서 유리한 타격을 가져가며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똑같았습니다. 쌍칼은 오시마 사오리를 타격에서 압도했습니다. 심지어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켜서 레슬링이 유도를 이긴다는 것을 증명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이후에 오시마 사오리를 크로스페이스 시켜서 파운딩을 때리며 컨트롤 타임을 2분 이상 가져가며 경기를 확실하게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쌍칼 박시윤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딥과 블랙 컴뱃, 2단체의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경기: 유짓수(승) vs 이시즈카 코이치(패)

유짓수는 경기전 노잼 선언을 이미 했었습니다. 역시나 노잼을 선언해버린 유짓수는 강력했습니다. 약 1분의 긴 거리 싸움을 한 뒤 유짓수는 테이크다운을 하러 들어갔고 이시즈카 코이치는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짓수는 이시즈카 코이치를 완전히 테이크다운 시켜서 눌러놓고 지독하게 괴롭히며 탑마운트를 따냈습니다. 이후에는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탑 포지션에서 거의 1분이나 타격을 퍼부으며 이시즈카 코이치를 괴롭혔습니다. 백에서도 괴롭히고 탑에서도 괴롭히며 경기를 그렇게 덕을 타이틀 전임이 무색하게 싱겁게 마무리 지어버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역시나 유짓수는 강력했습니다. 특히 밴텀급에서의 유짓수의 완력은 체급 사기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시즈카 코이치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하게 되었고 유짓수는 두 단체의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여섯 번째 경기: 피에로 vs 오하라 주리 : (더블 타이틀전)

피에로와 오하라 주리의 경기는 예상과는 정반대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압도적인 리치를 바탕으로 피에로 선수가 오히려 펀치를 적중시키는 모습을 보여줬고 오하라 주리를 들어서 외쳐버리는 미친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이후에 피에로 선수는 오하라 주리의 백 포지션을 완벽하게 점유하며 라운드 내내 괴롭히며 1라운드를 마무리 지어버렸습니다.

2라운드도 피에로가 오하라 주리를 압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하라 주리에게 유리한 타격거리에서는 뒤로 빠지며 싸워주지 않고 본인이 타격할 수 있는 거리가 나왔을 때 타격을 적중시켜주면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타격 성공 이후에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켜서 그래플링으로도 오하라 주리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오하라 주리는 1라운드 내내 괴롭힘을 당해서인지 체력이 많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에로는 백 포지션을 점유한 뒤에 오하라 주리의 다리에 그래플링 기술을 걸며 탭을 받아내 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피에로는 오하라 주리를 상대로 미친 역전을 일으켰습니다. 50전이 넘는 베테랑 파이터를 상대로 탭까지 받아내며 딥의 챔피언 벨트까지 빼앗아 온 것입니다. 정말 미친 결과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일곱 번째 경기: 양해준(승) vs 사카이 료(패) : (더블 타이틀전)

양해준과 사카이 료는 서로 탐색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양해준이 싸워주지 않았습니다. 양해준은 사카이 료의 타격 타이밍에 타이밍 테크를 성공시켰습니다. 이후에는 그냥 압도적인 경기였습니다. 양해준의 그래플링은 사카이 료의 덩치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양해준은 사카이 료의 사이드 포지션을 점유해서 타격을 떨었고 이후에는 탑 포지션까지 정리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양해준은 탑 포지션에서 여유롭게 파운딩으로 사카이 료를 요리하다가 천천히 암바 그립을 완성시켜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양해준은 사카이 료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헤비급에서도 그래플링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두 단체의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블랙 컴뱃은 딥 상대로 3개의 챔피언 벨트를 모두 뺏어왔습니다.

DEEP의 사에 대표는 이번 대항전을 마지막으로 대항전을 안 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그 말을 번복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3개의 벨트를 한 번에 되찾아올 방법은 대항전이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블랙 컴뱃과 딥은 앞으로도 엄청난 스토리라인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