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vs DEEP 타이틀 방어전 일정은?

최근 블랙컴뱃과 딥의 2차 대항전이 열렸었죠. 딥의 사에키 대표가 인터뷰에 나와서 블랙 컴뱃의 넘버링 일정과 한국 딥 챔피언들의 방어전 일정, 그리고 일본 딥 선수들의 블랙 컴뱃 출전 계획 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에키 대표의 인터뷰 내용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2승 5패라는 결과와 대회 평가였습니다.

저는 전부터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운이 나쁘면 3승 4패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시마 사오리 선수의 패배는 정말 계산 밖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조금 일이 잘못되면 이런 상황도 벌어지겠다고 예상은 하고 있었어서 1경기 정도 더 틀렸을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채널에서도 전에 얘기했듯이 사이키 대표가 이 대회를 달아오르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딥을 까내리는 거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딥이 승리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블랙 컴뱃이 정말 너무 강하더라고요.

사이키 대표는 또한 대회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사업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 일단 티켓 자체는 거의 매진이었으니까요. 언더카드 경기가 끝나고 일부 관객이 돌아가 버려서 관객이 조금 줄긴 했지만 정말 진심으로 한국의 응원단 덕분에 성공한 대회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굉장했어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저는 이렇게도 생각해요. 물론 블랙 컴뱃이 어떤 분위기를 조성했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인들의 그런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단 구별이 가능한 그런 대회장이었기 때문에 한국에 응원단이 더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었고 그런 응원 덕분에 대회만 보면 100점 만점에 대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 흥분도는 굉장했었네요. 게다가 일본인이 이겼을 때도 딱히 이상한 욕 같은 것도 말하거나 하지 않았구요.


매너는 나쁘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그렇죠. 매너도 깔끔했습니다.


블랙컴뱃과 딥의 교류 계획

인터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블랙 컴뱃과 딥의 교류 계획이었습니다. 사이키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혹시 다음 대항전이 있을까요?


대항전이라기보다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11월이랑 1월에 딥에서 선수를 몇 명 내보내는 겁니다.


블랙 컴뱃 대회예요?


네, 블랙 컴뱃 대회에 출전시킬 겁니다. 그리고 3월쯤에는 딥에서 한국인 챔피언들이 방어전을 치룰 예정이기 때문에 대충 이 정도까지는 계획이 나와 있는 상황이구요. 이 일정까지 전부 끝나고 나면 그때는 대항전을 한번 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이키 대표의 말에 따르면, 블랙 컴뱃과 딥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서로의 선수들을 교환하며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인터뷰 내용을 추측해봤을때, 올해 11월과 내년 1월에 넘버링 대회가 있다는 것과, 3월에 챔피언 방어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1월 넘버링 대회에는 이번에 타이틀을 획득한 쌍칼, 피에로, 유짓수는 출전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뤄야 하는데 부상을 입어서는 안되니깐요.

이렇게 해서 사에키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분석해봤습니다. 블랙컴뱃의 세계관이 일본까지 확장되었고, 딥의 선수들을 블랙컴뱃에서도 볼 수 있으니 격투기 팬 입장에서는 정말 설레는 소식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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