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에 진행된 블랙컴뱃12 경기결과입니다. 제 1부의 경기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5경기: 옐로우몽키(패) vs 빅마우스(승)
옐로우몽키와 빅마우스 김동규의 대결은 치열한 타격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1라운드는 빅마우스 선수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맞다이를 펼쳤고, 2라운드에서는 옐로우몽키의 펀치가 빅마우스를 다운시켰지만, 빅마우스는 악착같이 일어나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3라운드는 양 선수 모두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끝까지 싸웠지만,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장전에서 빅마우스가 더 많은 타격을 적중시키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빅마우스 김동규는 승리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반면 옐로우몽키는 패배를 아쉬워하며, 팬들에게 복귀를 다짐했습니다.
제6경기: 한마바키(패) vs 시라소니(승)
한마바키와 시라소니의 대결은 그래플링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한마바키 선수는 케이지 레슬링으로 시라소니를 몰아붙였으나, 시라소니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다시 공방을 벌였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시라소니의 타격이 우세하게 작용했고, 한마바키는 다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시라소니의 강력한 펀치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시라소니는 승자 인터뷰에서 카운터 타격의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바키는 패배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첫 경기에서 부모님 앞에서 패배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제7경기: 언더독(패) vs 투신(승)
언더독과 투신 김재웅의 대결은 투신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이 돋보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투신 선수는 언더독을 케이지 레슬링으로 바닥으로 데려가며 백 포지션을 점유, 언더독의 체력을 소진시켰습니다. 2라운드와 3라운드 역시 투신이 계속해서 파운딩과 그라운드 컨트롤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습니다.
투신 김재웅은 승자 인터뷰에서 타이틀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12월 타이틀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8경기: 오하라 주리(승) vs 피에로(패)
오하라 주리와 피에로의 경기에서 피에로는 초반부터 오하라 주리를 바닥으로 데려가며 그라운드 컨트롤을 시도했으나, 2라운드에서 오하라 주리의 기습적인 초크 그립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오하라는 피에로의 당황스러운 틈을 타 초크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를 가져갔고, 블랙컴뱃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오하라 주리는 승리 후 감격의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던 훈련 과정을 이겨낸 자신을 믿고 끝까지 싸웠다고 말했습니다. 피에로는 패배 후 1라운드에서 발가락 부상을 입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번 블랙컴뱃 12 제 2부 경기는 빅마우스, 시라소니, 투신, 오하라 주리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각 선수는 다양한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했으며, 승리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다음 경기를 향한 포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