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복귀한 땅끄부부 근황은?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헬스 유튜버 땅끄부부가 2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땅끄부부는 마음과 몸이 지쳐서 활동을 중단했고, 강박증과 공황장애, 임신 실패 등의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땅끄부부 근황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땅끄부부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영상을 제시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채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갑자기 2년 전에 마지막 영상을 올린 이후 아무 말이 없이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이를 보고 걱정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그런 땅끄부부가 2년 만에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부부는 유튜브 활동을 하며 긍정만을 드리고 싶었지만 몇 년 전부터 마음과 몸에 지친 신호가 왔다고 합니다. 사이가 좋았던 커플이었으나 이 시기에 많이 다퉜고, 강박증과 공황장애까지 겹치는 상황에서 2세 준비까지 실패하게 되자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합니다.

결국 둘 다 완전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에 단지 살기 위한 이유로 부부가 좋아하는 것만을 찾게 되었고, 영상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조차 설명하지 못하고 피하려고만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 동네 산책로에서 우연히 팬 한 분을 만났는데, ‘소식이 안 올라와서 걱정했지만 괜찮다’고 해주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합니다.

결국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을 위해 부부는 용기를 내었고 2년 만에 근황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땅끄부부에 대한 비판?

시청자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정작 운동을 업으로 삼고 있는 헬스 쪽에서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었다고 합니다.

실제 트레이너들은 왜 땅끄부부 싫어하냐는 글도 여러차례 올라왔었고, ‘내 동생 체대생인데 땅끄부부 보지 말고 다른 사람 보라’, ‘PT 갔을 때도 땅끄부부 언급했는데 그 사람들 말고 나중에 홈트할 거면 다른 사람 유튜브 보라’고 그러더라는 내용 등 땅끄부부의 전문성에 대해 비판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유명 헬스 유튜버 흑자헬스의 경우도 땅끄부부를 저격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가 주장하길 땅끄부부 채널의 주요 대상은 이미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헬스인들이 아닌 어쩌다 가끔 집에서라도 운동을 하려고 하는 초보자들이며, 그렇게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미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며 어떻게 하면 근육을 훈련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찬 헬스에 미친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쉬울지 몰라도, 운동 초보자들에게 땅끄부부의 10분짜리 홈트는 유익하다면서 소신발언과 함께 땅끄부부를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결론

결국 정리해보면, 땅끄부부가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그들의 전문성에 대한 악플 때문은 아니었으나, 사실상 그들은 악플을 상당히 많이 받아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 견해 차이일 뿐, 실제 운동 초보자들 사이에서는 땅끄부부 덕분에 하루에 2kg 빼고 건강에 상당한 효과를 봤다는 시청자들도 많기 때문에 비판은 수용하되 그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끄부부 덕분에 살을 빼고 인생이 바뀌었다는 등 감사함을 표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밝은 모습으로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