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이유식 거부, 이유가 뭘까?

밥을 잘 먹다가 갑자기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하기도 하는데요.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한다면 부모들은 걱정이 많아지죠. 이번 글에서는 8개월 이유식 거부 이유와 해결방법, 잘 먹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8개월 이유식 거부 이유?

아기가 8개월이 되며 이유식을 거부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확인해보는게 좋습니다.

  • 이유식의 맛이나 질감의 변화 : 8개월이 되면 점점 이유식의 굵기가 굵어지며 질감이 변화하죠. 아이는 꿀꺽꿀꺽 삼키다가 씹는 활동을 해야하는게 어색해서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양이나 횟수의 변화 : 아기가 커가며 먹는 양과 시기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오히려 배가 고프면 위가 줄고 기력이 없어서 양이 줄기도 합니다.
  • 시간과 장소의 변화 : 항상 먹는 시간이나 장소가 아닌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아이는 낯설어하며 이유식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 간식 : 간식이나 과일을 많이 주면 입맛의 변화로 이유식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 이앓이 등 신체변화 : 8개월부터 앞니 4개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이가 아파서 음식을 거부하거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도 이유식을 거부하곤 합니다.

해결방법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할 때, 해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억지로 먹이지 않기 :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한다고 때리거나 화를내서는 안됩니다. 입을 강제로 벌려서 이유식을 먹이는것도 지양해야합니다. 이유식 = 즐겁지 않은 것. 으로 느낄 수 있기때문입니다.
  • 이유식을 재미있게 만들기 : 직접 집어 먹을 수 있게 핑거스틱 형태로 만들거나 색의 변화를 주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릇이나 수저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치즈나 유산균 첨가하기 : 많은 아기들이 치즈를 좋아합니다. 음식에 치즈를 넣어주면 맛과 향이 좋아집니다.

잘 먹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이유식을 많이 먹어도 문제지만, 대부분 부모들이 안먹어서 걱정이죠. 잘먹는 아이로 키우려면 양과 횟수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8개월 아기는 보통 2~3번 이유식과 600~900ml의 수유를 합니다. 수유의 양을 조절해가며 이유식의 양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아기가 이유식을 잘 먹는다고 수유를 완전히 끊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데요. 이유식을 먼저 먹인 후 1~2시간 후 수유를 해주고, 강제로 끊는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뭐든지 점진적으로 개선해야 아기도 이에 적응하고 잘 따라오게 됩니다. 안먹는다고 한 번에 급진적인 개선보다는 이유식기를 바꾸고, 수저를 바꾸고, 질감을 바꾸고, 식재료를 바꾸는 식으로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바꾸는게 중요합니다.

음식의 맛을 알기 시작했다면 가족식으로의 전환도 슬슬 준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가족식을 가족과 함께 먹으면서 식사시간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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