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라점안액은 다래끼, 결막염, 각막염 등 다양한 감염성 안질환에 효과적인 항생제 안약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브라점안액의 효과, 부작용,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브라점안액?
토브라점안액은 대웅제약에서 제조하는 전문 의약품입니다. ML 당 3mg의 토브라마이신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로 분류됩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는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낸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성분 때문에 눈에 생기는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사용됩니다.
토브라점안액의 효과?
토브라점안액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 효능이 있습니다.
- 다래끼: 눈물샘과 보조샘의 감염으로 인해 눈꺼풀이 붓고 따가운 느낌이 드는 증상입니다.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점막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 결막염: 눈의 결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빨갛게 충혈되고 가려움증이 있으며, 점막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 각막염: 눈의 각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시력 저하, 광 과민증, 고통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각막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검염: 눈꺼풀의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붓고 따가운 느낌이 들며,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눈꺼풀에 누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 누낭염: 눈의 누낭이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누낭은 눈물을 배출하는 관으로, 감염이 되면 붓고 아프며, 노란색의 분비물이 나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항생제가 포함된 안약이다보니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눈꺼풀의 가려움, 부종, 발적, 홍반성 결막염, 일시적인 눈의 화끈감 등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투여를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토브라점안액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는 렌즈를 착용할때 손에 있는 세균등으로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가 안약과 상호작용하여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안경을 착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개봉 후 1달 내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치료 후 안약이 남았다고해서 보관 후 계속 사용하셔서는 안됩니다. 내용물이 변질될 수 있으며, 변질된 안약을 투약했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봉을 하시면 개봉일을 적어두시고, 1달이 지나면 폐기하셔야 합니다.
토브라점안액 신생아가 써도 될까?
아기가 눈꼽이 끼거나 충혈이 될 경우, 병원에서 토브라점안액을 처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나 꽃가루가 심해지는 계절에 아이들 눈에 눈꼽이 자주 생기곤 하죠.
많은 부모들이 항생제가 들어간 안약을 아기에게 넣어도 되는지 걱정을 하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토브라마이신은 소아부터 성인까지 사용가능한 안약입니다.
4시간 간격으로 점안하게 되어있는데, 아이에게 안약을 넣는게 여간 쉬운게 아닙니다. 의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점안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점안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