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에 직빵 탄툼액! 부작용은?

탄툼액이라는 가글 용액이 있습니다. 헥사메딘과 비슷한 약인데요. 주로 편도염, 인후염, 혀 통증등 다양한 구강 내 통증에 사용되는 약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탄툼액이 뭔지, 효능 및 효과, 사용법, 부작용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탄툼액이란?

탄툼액은 벤지다민염산염이라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을 함유한 가글입니다. 주로 구강과 목구멍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벤지다민염산염은 구강과 목구멍의 염증 조직에 결합하여 통증을 줄여주고, 염증의 원인을 억제하여 부종을 줄여줍니다.

또한 국소 마취효과를 나타내어 통증을 덜 느끼게 해주고, 감각신경말단으로부터 염증 매개물질이 나오는것을 막아주며, 히스타민의 방출을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탄툼액 사용법

탄툼액은 가글로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하루 2~3번 15ml씩 원액 그대로 양치하시면 됩니다. 병뚜껑을 이용하시면 쉽게 계량이 가능합니다. 약 20~30초간 가글 후 뱉어내면 됩니다.

국소마취효과가 있기 때문에 입이 얼얼해서 사용이 어려우시다면 약간의 물과 희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글 후 물로 헹구지 않는것이 권장되며,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7일 연속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탄툼액 부작용

  • 흔하게 : 구강 마비감, 입안이 얼얼한 느낌, 작열감, 기침, 입마름 등
  • 드물게 : 과민반응, 발진, 가려움, 호흡곤란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12세 미만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으며, 임산부나 수유부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편도염에 써도 될까?

편도염은 편도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편도염의 증상으로는 인후통, 삼킬때 불편함, 목의 부종등이 나타납니다.

탄툼액은 편도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편도염에 사용할 경우에는 가글하여 약 30초간 가글이 인후두 닿을 수 있도록 고개를 들어 가글 후 뱉어내시면 됩니다.

탄툼액이 직접적으로 편도염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므로, 충분한 휴식과 의사의 진료에 따라 적절한 약을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혀 통증에 써도 될까?

혀에도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혀염(설염)이 생면 혀가 붓고 아프거나 맛이 이상하게 느끼는 증상을 보입니다.

탄툼액은 혀염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혀염에 사용할 경우에는 탄툼액이 혀에 충분히 닿을 수 있도록 가글 후 뱉어내시면 됩니다.

편도염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혀염을 치료하는것은 아니므로, 비타민 섭취,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과 함께 의사의 진료에 따르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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