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계신가요? 스마트폰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 언어 발달, 인간관계 발달, 집중력, 창의력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팝콘 브레인이라는 현상은 스마트폰에만 반응하고 일상의 자극에는 둔감해지는 아이들의 두뇌 상태를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과 팝콘 브레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
요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하지는 않아도 그거 어찌 안 보여주고 아이를 키울 수 있냐고 생각하는 부모들 역시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은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스크린 타임에 대한 지침을 보고 두돌부터는 스마트폰을 보여줘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에서 말하는 스크린 타임에 대한 이야기는 스마트폰이 아닌 TV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V는 두돌부터 보여줄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아무리 빨라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냐고요? 요즘은 스마트폰을 전화기 용도로만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의 경우는 더더기 전화 걸릴 별로 없으니까 이걸 전화거는 용도로 사용하진 않죠. 너무나 많은 일들이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이제는 핸드폰이란 말보다는 스마트폰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요즘 아이들 스마트폰 중독은 정말 심각합니다. 스마트폰을 어릴 때 사용하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언어 발달과 인간관계 발달과 집중력에 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요.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잉 행동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팝콘 브레인이란?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들은 옆에서 누가 불러도 모르죠. 집중해서 스마트폰 화면에 몰입합니다. 이걸 보고서 아이들이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건 아이가 스마트폰에만 관심이 있고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아이의 집중이 좋아지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혹시 팝콘 브레인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팝콘 브레인이란 말은 스마트폰을 본 아이들의 경우 팝콘이 튀겨질 때처럼 팍팍 튀는듯한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약한 자극에는 아이의 두뇌가 반응 자체를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에게는 아주 강한 자극 외의 일상의 자극은 자극으로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 놀라운 현상이 생긴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문제가 될까 생각하시는 부모도 있으시죠.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팝콘 브레인은 생각보다 아이들 미래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정말 주의해야 됩니다. 특히 언어 발달과 사회성 발달과 자기 통제력과 인지력의 기초가 만들어지는 어린 아이들 시기에는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팝콘 브레인의 영향
아이들의 언어 발달, 인간관계 발달, 인지 능력의 발달은 일상의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두뇌로 길들인 아이들은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상의 경험이 제대로된 경험으로 느껴지기 힘들 겁니다.
특히 언어 발달의 경우는 일상의 대화를 들으면서 언어가 발달하는데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들으면서 아이 스스로 언어를 습득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일상의 경험은 스마트폰을 볼 때 경험할 수 있는 강한 작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약한 자극인 겁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강한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일상의 자극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언어적 경험을 제대로 얻기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다시 말하면 스마트폰을 보면 언어 발달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관계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도 스마트폰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의 일상을 경험하면서 인간관계를 배우는 겁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보면서 팝콘 브레인이 된 아이들은 사람과의 평범한 일상보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겁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아이들은 친구 만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더 좋아하고 밖에 나가 놀는 것보다는 방안에서 스마트폰 보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다시 말하면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인간관계는 물론 나중에 사회성 발달 역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하게 언어 발달과 인간관계 발달, 아이가 습득할 수 있는 능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요. 두뇌 발달의 방향 그리고 물리적인 구조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심각하게 우려해야 되는 겁니다. 아이들의 두뇌는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가 받는 수많은 일상의 경험 통해서 수많은 신경망이 만들어집니다. 근데 어느 것이 중요하고 필수 인가를 처음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복하고 자주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게 판단되고 이걸 강화시키고 사용하지 않는 것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없애 버립니다. 이걸 신경망의 가지치기라고 말을 하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이들의 경우는 일상의 경험으로 정상으로 두뇌를 발달시키는 신경망을 발달시키는 대신에 강하고 자극적인 자극이 들어와야 반응하는 다시 말하면 일상의 경험 정도의 자극에는 둔감한 신경망을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가 부모와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 일상생활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능력을 얻는데 적합하지 않게 두뇌의 구조가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뇌 발달 자체도 문제가 되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회성과 인력도 떨어지고 무력은 물론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과 잠재력이 떨어지게 되고 과잉 행동 같은 것들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진료실에 들어오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
대기실에서 아이가 떠들거나 돌아다닌다고 스마트폰을 쥐어주기도 하고 심지어 아이가 울면서 달래려고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렇게 울던 아이도 스마트폰만 보여주면 잠잠해지니 그 마법 같은 유혹에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당장은 부모가 편해지기 때문에 이 방법을 자꾸 사용해야 되고 나중에는 그 방법밖에 통하지 않으니까 다른 대안이 없어지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어느날 다른 방법으로는 달래지 않고 스마트폰만 찾게 되고요. 그때부터는 어쩔 수 없이 아이의 스마트폰을 달고 살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스마트폰은 아이에게는 마약 같은 겁니다.
스마트폰은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남들 다 준다고 아이가 무심코 스마트폰이 신세계를 경험하지 않게 정말 주의해야 된다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만 보여주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에 다른 활동을 함께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보상이 아니라 의무로 바꾸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을 찾아주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부모와 함께 하면서 대화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제한하는 앱을 설치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아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거나 등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보면 아이들의 두뇌와 인생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님들은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함부로 보여주지 마시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두뇌와 행복한 인생을 위해 스마트폰을 적절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