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TOP 10, 부자들이 즐겨 찾는 곳은 어디일까?

휴양지, 여행지, 관광지. 이 세 단어가 주는 느낌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부자들은 어떤 곳을 선호할까요? 이 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10곳을 차례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휴양지, 여행지, 관광지의 차이점

여러분은 휴양지, 여행지, 관광지라는 세 단어가 주는 느낌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일반적으로 휴양지는 쉬고 힐링하는 곳을 의미하고, 여행지는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배우는 곳을 의미하며, 관광지는 유명한 명소나 역사적인 장소를 구경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발리는 휴양지로도 여행지로도 관광지로도 적합한 곳이고, 로마는 여행지와 관광지로 적합한 곳이고, 몽골은 여행지로 적합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쉼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어떤 곳을 선호할까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TOP 10

10위: 몬테카를로 (모나코)

몬테카를로는 전 세계에서 백만장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자 도시인 모나코의 수도입니다. 이곳은 유럽의 부자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카지노, 요트, 명품 쇼핑 등의 화려한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모나코 그랑프리와 같은 유명한 자동차 경주도 매년 열리는데요, 이곳에서는 고속도로가 경주로로 바뀌어서 스피드와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의 평균 숙박 비용은 하루에 약 700,000원이 들고, 하루의 식비는 약 200,000원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하루 약 30,000원이 들거라고 합니다

9위: 케이만 제도

케이만 제도는 보통 조세 피난처로 잘 알려진 곳이죠.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조금 내려오면 바하마, 쿠바가 있고, 조금 더 내려오면 자메이카가 있는데, 쿠바와 자메이카 사이에서 아주 작은 섬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케이만 제도입니다. 이곳은 영국령 해외영토로 법인세도 소득세도 상속세도 없어 말 그대로 텍스 헤이븐을 넘어 텍스 파라다이스 같은 존재입니다. 이 조그만 땅의 해지 펀드 사가 무려 10만 개가 등록되어 있고, 심지어 시가 총액이 1조가 넘는 중국 텐센트의 본사도 케이만 제도에 있습니다. 이런 기업의 사람들이 서류 작업 등을 위해 케이만 제도에 오면 돈을 흥청망청 쓸 준비가 되어서 온다고 보면 됩니다. 1년에 1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법인세가 20%면 2조 원을 내야 되는데, 케이만 제도의 법인이 있으면 2조를 안 내도 되거든요. 이런 사람들에게 하루에 100만 원의 휴양 비용은 아무 느낌도 나지 않을 겁니다.

8위: 마운 (보츠와나)

마운은 조금 생소한 나라의 생소한 지역일 수 있는데요. 이곳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북부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이곳은 아프리카의 대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진짜 부자들일수록 때묻지 않은 자연을 더욱 더 좋아하는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마운은 부자들에게 너무나 매력적인 곳입니다. 라이언 킹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대자연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을 찾고 싶어하는 부자들을 위한 고급 숙소들은 하루 숙박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오면 코끼리와 기린들이 눈앞에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4인 가족이 일주일간 여행을 하려면 약 3,60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7위: 코코아 아일랜드 (몰디브)

이름만 들어도 휴양지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곳, 코코아 아일랜드가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몰디브에서도 압도적인 수중 환경을 자랑하는데요,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아름다운 수중 환경에서 놀다 밥 먹고 쉬는 것 뿐이죠. 하지만 4인 가족이 일주일간 이런 호사를 노리려면 약 3천 7백만원 정도의 여행 경비가 필요합니다.

6위: 런던 (영국)

갑자기 런던이 왜 순위에 나왔는지는 저도 좀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런던은 휴양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많거든요. 오히려 관광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에 가까운 런던인데, 어쨌건 이 순위에서는 6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런던은 정말 비쌉니다. 저도 런던에 일주일 있으려면 웬만큼 숨참고 있으려고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조사에 나온 것처럼 숙박비가 이렇게 비싸진 않은데요, 아무래도 런던에서 휴양을 즐기려면 최고급 호텔에서 휴양을 즐기는 기준으로 선정을 한 것 같습니다. 런던의 5성급 호텔 같은 최고급 호텔들은 하루에 1백만 원이 훌쩍 넘어가니까요. 런던을 여행지로 즐기려면 하루에 숙박비는 약 30~40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5위: 마우이 섬 (미국 하와이)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운 하와이의 마우이 섬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제 주위에 50개국 이상 다녀온 여행자들이 많은데요, 그들이 하나같이 정말 좋았다고 극찬하는 곳, 마우이입니다. 그런데 저는 못 가 봤습니다. 그런데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하와이 가서 살려고 계획 중이에요. 숙박비도 어마어마하지만 식비도 장난이 아닙니다. 요즘 팁플레이션 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팁 제도도 한몫하고 있고요, 일반 마트 같은 데서 장을 봐도 하와이의 주도인 호놀룰루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4인 가족이 일주일 여행을 가려면 무려 4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4위: 파크 시티 (미국 유타주)

미국 유타주에 있는 파크 시티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곳은 예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솔트레이크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겨울에 스키 타운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의 스키장과 작고 예쁜 도시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그 유명한 선댄스 영화제가 열리는 곳도 이 파크 시티입니다. 겨울에 스키장이 있지만 여름에는 이 설산이 짚라인, 알파인 코스터, 마운틴 하이킹, 골프 등으로 사용되면서 언제 와도 좋은 휴양의 도시로 불리고 있습니다. 언제 와도 좋지만 언제 와도 비싼 것은 하나의 함정인데, 이곳에서 4인 가족이 일주일 여행을 가려면 무려 5천 5백만 원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3위: 아스펜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작은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입니다. 이곳은 겨울에는 흰 눈이 쌓인 산과 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여름에는 푸른 초원과 꽃이 만발하는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스펜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는 것뿐만 아니라, 스파, 골프, 산악 자전거, 낚시, 등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스펜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한데요, 매년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이나 오페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아스펜에서는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갤러리, 부티크 등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부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4인 가족이 일주일을 머물려면 약 5천 7백만 원이 필요합니다.

2위: 그슈타트 (스위스)

스위스의 알프스를 끼고 있는 그슈타트는 전통적으로 부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로 유명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키나 하이킹, 래프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고, 이 작은 마을에는 미식의 천국이라고 불릴만큼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7월에는 곰의 축제가 열리는데, 이 축제를 위해 전 세계의 유명 셰프들이 그슈타트로 몰려듭니다. 이곳에서 4인 가족 일주일을 머물려면 약 6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1위: 구스타프 (세인트 바트 섬)

이곳 역시 카리브에 있는 조그만 섬 중 하나인데요, 웬만큼 지도를 확대하지 않으면 이 섬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에 록펠러가 이 섬을 발견하고 이곳에 별장을 지은 이후로 이곳은 절대 부자들이 휴가를 즐기러 오는 비밀스러운 장소가 되었습니다. 제이지와 비욘세는 이곳을 즐겨찾는 단골 중 하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한때 어린 모델들 사이에 둘러싸여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찍히기도 했었죠. 킴 카다시안 패밀리도 이곳을 즐겨찾고, 러시안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이곳에 와서 자기 요트 안에서 파티를 즐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워낙 거물들이 많이 있다 보니, 이제 아예 이곳에 상주하는 파파라치가 생길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4인 가족 일주일을 머물려면 약 6천 8백만 원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양지 10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꿈의 휴양지를 찾으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우이 섬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즐기면서 힐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곳들은 꿈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꿈을 꾸는 것은 무료니까요, 가끔은 이런 곳들을 상상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