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약하면 가장 대표적인 약이 3개 있습니다. 레가론, 고덱스, 우루사가 그 3종인데요. 서로 성분과 작용기전이 모두 다르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덱스의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 우루사와의 차이점, 우루사랑 같이 복용해도 되는지, 장기복용 여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덱스 효능
지방간 치료제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실리마린, DDB, UDCA. 차례로 실리마린 – 레가론, DDB – 고덱스, UDCA – 우루사 등이 대표적인 성분의 약들이죠. DDB성분은 주로 오미자에 많이 들어있는데요. 오미자를 먹는것보다는 특정 성분만을 추출하여 약제화 시킨게 아무래도 효과가 더 좋습니다. 그 중에서 DDB성분의 고덱스는 해독작용과 ALT수치 저하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알콜성 지방간, 비알콜성 지방간, 염증성 간질화 등이 생기면 간세포가 손상됨을 보여주는 ALT수치가 상승한답니다. 고덱스는 이러한 간질환을 치료해 ALT 수치를 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
고덱스를 복용할때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는 입안이 마르거나, 메스꺼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이런 경우 복용을 중단하면 부작용은 바로 사라지게 되며, 부작용이 지속 될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고덱스는 최근 (2023년 5월)에 캡슐형태의 약을 정제로 변경했답니다. 작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덱스가 급여 처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급여처방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다시 받았습니다. 셀트리온 측에서는 약의 형태와 이름을 바꾸고, 성분의 함량을 높여서 고덱스 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덱스 캡슐이든 정제형태이든 임산부와 수유부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간질환으로 처방받아서 고덱스를 복용하실 때에는 주기적으로 간수치를 검사하셔야 하며, 당연히 음주는 하셔서는 안됩니다.
고덱스 우루사 차이점
그렇다면 간질환에 대명사인 우루사와 차이점은 뭘까요?
고덱스는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인 DDB성분의 약이고, 우루사는 담즙의 분비를 돕는 UDCA성분의 약입니다.
고덱스는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하고, 우루사는 함량에 따라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으로 나뉩니다.
우루사랑 같이 먹어도 될까?
그렇다면 고덱스와 우루사를 같이 먹어도 될까요?
환자의 상태와 간수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이 복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병원에서 고덱스와 우루사를 처방해주기도 한답니다.
고덱스 + 우루사 또는 레가론 + 우루사 이렇게 처방해주기도 하는데요. 이는 임의로 결정하는 부분이 아닌 의사의 진료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니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복용하시면 됩니다.
장기복용해도 될까?
고덱스의 성분은 장기복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답니다.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 장기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리스크도 올라가기 마련인데요.
고덱스는 전문의약품인 만큼 약을 처방해주시는 주치의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한다면 문제가 될게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