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라는 약품이 있습니다. 주로 골다공증에 사용되는 주사인데요. 이 약의 효능과 부작용 때문에 임플란트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가 뭔지, 효능, 효과, 부작용, 임플란트를 해도 되는지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란?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데노수맙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데노수맙은 RANKL이라는 단백질을 저해하여 골분해를 억제하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기전으로 주로 아래의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폐경 후 골다공증이 시작된 여성
- 남성 골다골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
-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
- 여성 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
부작용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 사용 시 흔한 부작용은 통증, 근육통, 관절통, 고콜레스테롤 혈증, 방광염, 비인두염, 췌장염, 변비등이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저칼슘혈증 : 저칼슘혈증이 있는 경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칼슘혈증은 근육경련,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피부염 : 특히 주사부위에 발진, 피부염, 습진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턱뼈 괴사 : 턱뼈 괴사는 턱뼈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턱뼈가 죽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드물에 턱뼈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 가격은?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 주사 가격은 약 30만 원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험이 적용되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보험이 적용되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 골밀도 검사 결과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
- 남성 골다공증 환자 : 골밀도 검사 결과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
-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 골밀도 검사 결과 T-score가 -1.0 이하인 경우
- 여성 유방암 환자 : 골밀도 검사 결과 T-score가 -1.0 이하인 경우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를 맞으면서 임플란트를 해도 될까?
프롤리아 주사를 맞으면서 임플란트를 해도 될까요? 우선 임플란트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없는 부위에 인공 치근을 심고 그 위에 치아를 올려주는 수술인데요.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양질의 골(잇몸 뼈)이 필요합니다.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골분해를 억제하고, 골밀도를 올려주는 약으로 임플란트에 도움이 될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골분해를 억제하지만, 골형성을 촉진하지는 않습니다. 즉, 골이 새로 생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필요한 골의 양과 질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턱뼈 괴사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턱뼈 괴사는 임플란트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약을 투여하는 동안에는 임플란트를 하지 않는게 권장됩니다. 특히 치아 추출이나 치과 수술과 같은 외상이 임플란트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시술을 피해야 합니다.
-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는 6개월마다 투여하는 약이므로, 임플란트를 하려면 이 약의 효과가 사라지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이 약의 효과가 언제 완전히 사라지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이 약을 투여한 후 1년 이상이 지나야 골분해가 정상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여 이 약의 효과가 사라진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사를 맞으며 임플란트를 하는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전문의의 진료와 판단에 따라 이는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진료를 받으신 후 결정하시는게 현명합니다.
이렇게 해서 프롤리아 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임플란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