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맥스는 비타민D 와 칼슘 동시 섭취가 가능한 제품인데요. 최근 약이 회수, 폐기 되는 일이 있었죠. 이번 글에서는 디카맥스의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 발암물질 관련 이슈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효능
디카맥스는 비타민D 와 칼슘이 합쳐진 제품인데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주로 골다공증이 있거나, 임신기, 수유기, 성장기의 뼈건강을 위해서 복용하게 된답니다. 또한 갑상선암 환자에게도 많이 처방된답니다. 부갑상선을 제거하면 칼슘과 비타민D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죠.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디카맥스는 두 가지 성분이 결합되어 있어서 칼슘 흡수에 최적화 된 의약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와 비슷한 약으로는 마이칼디정 이 있습니다.
부작용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종종 변비, 설사, 구역, 구토 등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공복이 아닌 식후에 복용한다면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녹차나 홍차 등 탄닌이 들어간 음료와 함께 먹으면 칼슘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칼슘과 탄닌이 만나면 착화합물을 만들게 되는데요. 칼슘의 흡수를 막고, 단백질을 침전시켜서 소화를 어렵게 만들어 복통, 변비, 설사 가 생길 수 있답니다.
발암물질
최근 발암물질 이슈가 있었죠. 식약처에서 디카맥스는 회수, 폐기 처리하라는 안내 문구가 나갔는데요. 발사르탄과 라니티딘이 발암물질 의심으로 전량 폐기 처분 된 사례가 있어 사람들의 불안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디카맥스는 발암의심물질이 있어서 회수, 폐기 처분이 내려진건 아닙니다. 모든 의약품은 GMP를 준수해야하는데요. (GMP란 의약품 제조 및 생산 품질규정입니다.) 디카맥스의 제조사가 신공장으로 옮기며 생산 물량에 대한 GMP허가를 받지 않은 채 약을 만들어서 식약처의 폐기 처분을 받은것입니다. 원래 제조공장에서는 GMP를 받았는데, 신공장에서는 GMP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량 폐기처분을 받게 된것이죠.
문제는 디카맥스디정 같은 경우 장기처방을 주로 내리는데요. 짧게는 3개월에서 길면 1년치를 처방받아서 복용을 하게 되죠. 비타민과 칼슘으로 이루어진 의약품을 로트번호까지 관리하지 않다보니 일일이 환자들에게 반납 및 폐기 요청을 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반납 및 폐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을 건데요. 복용하셔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가격
디카맥스1000 은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없어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했죠. 가격은 처방전이 있을경우 1정에 약 81원이고, 처방전이 없을 경우에는 90정 기준 약 15,000 ~ 20,000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약국마다 판매 가격이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