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독 김민우가 가린샤 성낙중을 저격한 이유는?

매드독 김민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서 가린샤 성낙중 선수를 왜 저격했는지, 그리고 그 둘은 어떤 파이터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제 상황

8월 28일 정도한 선수와 성낙중 선수의 경기가 업로드된 뒤 매드독 김민우 선수의 인스타에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그 글은 바로 가린샤 성낙중 선수를 저격하는 글이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매드독 김민우 선수와 가린샤 성낙중 선수가 8월 5일 챔스 메인 이벤트를 뛰는 것으로 매치가 잡혀 있었는데 가린샤 선수가 부상으로 이를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가린샤 성낙중 선수가 조커 정도한 선수와 8월 17일 매치를 뛸 수 있다며 응했고, 이 부분에 매드독 김민우 선수가 분노를 하게 된겁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치를 연기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도 아니고 취소를 해놓고 8월 17일 경기는 뛴다고 하고 개체랑 행사 때는 신난 것처럼 행동을 했으니 매드독 김민우 선수의 분노가 이해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드독 김민우

매드독 김민우 선수는 블랙 컴백 프로 오디션 4 실미도 편에서 처음 등장해서 얼굴을 알린 인물입니다. 그의 파이팅 스타일은 타격 위주로, 강력한 펀치와 킥을 자랑합니다.

김민우 선수는 세미프로인데 프로선수인 포세이돈 이성재 선수와 붙어서 승리한 적이 있습니다.

 

가린샤 성낙중

가린샤 성낙중 선수 역시 블랙 컴백 프로 오디션 4 실미도 편에서 처음 등장해서 얼굴을 알린 인물입니다. 매드독 선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선수는 팀킬에 달인입니다. 같은 팀원인 매드독 선수의 콜아웃은 부상으로 거절하고 팀장이었던 조커 정도한 선수와는 경기를 한겁니다.

가린샤 선수의 파이팅 스타일에 대해서 잠깐 말해보자면 이 선수는 그래플러입니다. 가벼운 스텝을 바탕으로 타격도 재빠르게 해보지만 그래플링을 하기 위해 상대를 현혹시키는 정도로 사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마추어 대회를 많이 뛰어서 그런지 펀치로 상대를 KO 시키려고 과감하게 펀치를 휘두르기 보다는 가볍게 치고 빠지는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그래플링 관련해서는 꽤나 실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마추어 대회를 잠깐 봐보면 상대의 첫 타이밍에 맞춰 부드럽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가린샤 선수는 상대를 제대로 눌러놓는데 성공합니다. 가린샤 선수는 블랙 컴백 프로 오디션 4에서도 보여줬지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후의 상대를 눌러놓고 포지션을 조금씩 점유해 나가는 능력만큼은 프로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의 상대가 상체를 돌리자 다시 백 포지션으로 올라타고 상대 다리 사이에 훅을 걸었습니다. 완전히 상대 선수를 무력화시키고 타격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결국 그래플링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린샤 선수는 타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프링에 관련해서는 상당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맺음말

매드독 김민우 선수와 가린샤 성낙중 선수가 붙는다면 꽤나 재밌는 매치가 될 것 같습니다.

성낙중 선수는 최근에 조커 정도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였지만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증명하지는 못해서 판정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드독 김민우 선수와의 매치는 본인이 실력을 갖춘 파이터라는 것을 제대로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매드독 김민우 선수는 블랙 컴백 프로 오디션 4에서는 저돌적이고 파이터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줬지만 아직은 세미프로 선수입니다. 정도한 선수를 꺾은 가린샤 성낙중 선수를 상대로 이기게 되면 제대로 프로파이터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블랙컴벳은 9월에 Deep과의 대항전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에는 12월 넘버링 대회 말고는 특별한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 둘의 매치가 성사되어서 이 두 선수의 앙금이 풀리는 후련한 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