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톱연고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입니다. 많은 스테로이드 연고가 그러하듯, 바르면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여주곤 하는데요. 그만큼 부작용도 크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마톱 연고의 효능, 부작용, 무좀에 써도 되는지, 여드름에 써도 되는지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마톱연고 효능

더마톱연고는 프레드니카르베이트라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입니다. 많은 스테로이드 연고가 그러하듯 다양한 피부 질환에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습진, 발진,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간지러움, 접촉성 피부염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피부질환 대부분에 효과적입니다.

더마톱연고 부작용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가 그러하듯 부작용을 피할 수 없는데요.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부가 얇아지는것을 들 수 있습니다. 장기 사용시 피부가 점점 얇아지고 민감성 피부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역설적이게도 피부 발진이나, 간지러움에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시 피부 발진이나 간지러움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피부질환이 사라지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최소 기간동안 사용하셔야 합니다.

더마톱연고 주의사항

더마톱연고는 최소기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습진이 발생하여 사용하게 될 경우, 습진이 사라지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임산부나 수유부의 경우에도 사용을 주의해야합니다.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피부를 통해 연고가 흡수되므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모유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사용이 권장되지 않으나, 의사의 진료에 따라 치료의 이익이 위험보다 클 경우 수유를 잠시 중단하고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더마톱연고는 피부질환에 사용되지만,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점막 부위에 사용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좀에 써도 될까?

더마톱연고는 무좀에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무좀은 무좀균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연고가 피부질환에 효과적이여서 무좀에도 쓸 생각들을 하시는데, 일시적으로는 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스테로이드 연고의 특성상 균을 잡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무좀균이 더 퍼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에 써도 될까?

그렇다면 여드름은 어떨까요? 여드름 역시 더마톱연고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입 주변 여드름에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 역시 무좀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는 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입니다.

여드름은 아크네 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스티바-A, 디페린겔, 아크리프, 에피듀오겔 등 레티노이드계열의 여드름 전용 연고를 사용하시는게 더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습니다.

여드름에 사용하게 될 경우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으로 더 큰 부작용을 겪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테로이드 등급은?

더마톱연고의 스테로이드 등급은 5등급입니다. 스테로이드 등급은 1등급부터 7단계까지 있는데요. 가장 강력한게 1등급, 가장 약한게 7등급입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효과가 강한대신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 역시 올라갑니다. 겨드랑이, 얼굴, 피부가 얇은 부위에 사용할 경우에는 5~7등급의 연고를 사용하시는게 안전합니다.

이렇게 해서 더마톱연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무좀, 여드름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부작용과 등급을 알고 사용하신다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트라보코트크림은 피부의 가려움과 곰팡이균을 치료하는 매우 효과적인 약입니다. 이 약의 스테로이드 등급은 무려 1등급인데요. 효과적인만큼 주의해야할 것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라보코트크림의 효능, 효과, 사용법,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트라보코트크림이란?

트라보코트크림은 흰색 내지 약간 누르스름한 불투명한 크림으로, 피부 진균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입니다. 피부 진균증이란 곰팡이균이 피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무좀, 백선, 피부 칸디다증, 어루러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피부에 가려움, 홍반, 붓기, 타는 듯한 느낌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갈라지거나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트라보코트크림은 이런 증상을 완화하고 진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입니다.

트라보코트크림은 디플루코르톨론 발레레이트와 이소코나졸 질산염이라는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플루코르톨론 발레레이트는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염증과 가려움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이때 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과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합니다. 디플루코르톨론 발레레이트는 스테로이드 등급 1단계에 속하는 강력한 성분으로, 특히 염증이 심한 부위에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이소코나졸 질산염은 항진균 성분으로,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진균제는 곰팡이균의 세포막 합성을 방해하여 그 성장과 번식을 막습니다. 이소코나졸 질산염은 아졸 계열의 항진균제로, 곰팡이균의 세포막에 필수적인 에르고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합니다. 이소코나졸 질산염은 다양한 종류의 곰팡이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칸디다 균에 강력한 활성을 보입니다.

 

효능 및  효과

트라보코트크림은 염증을 동반한 피부 진균증 치료제로, 다음과 같은 질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무좀 :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곰팡이 감염으로, 가려움, 타는 듯한 느낌, 피부가 갈라지거나 벗겨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 백선 : 몸, 팔다리, 두피 등에 생기는 곰팡이 감염으로, 가려움, 홍반, 비듬, 탈모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 피부 칸디다증 : 사타구니, 엉덩이, 가슴 밑 등에 생기는 칸디다 균 감염으로, 가려움, 붓기, 피부가 촉촉하고 붉은 색을 띠는 증상이 있습니다. 습기와 열이 많은 부위에 쉽게 발생합니다.
• 어루러기 : 피부에 곰팡이균이 감염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려움, 홍반, 붓기, 물집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피부가 손상되거나 긁으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사용법

트라보코트크림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번, 아침과 저녁에 깨끗하게 세척한 피부에 얇게 바르고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크림을 바른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크림을 바르는 부위에 붕대나 거즈 등을 감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을 바르는 기간은 질환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주정도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 등급이 강하기 때문에 처방 받은 기간보다 임의로 더 오래 사용하셔도 안됩니다.

 

부작용

트라보코트크림은 다양한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만큼, 부작용들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피부가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는 경우
• 피부가 빨갛거나 따가운 경우
• 피부가 간지럽거나 부어오르는 경우
• 피부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 피부가 얇아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경우
• 피부색이 변하는 경우
• 털이 자라거나 탈모가 생기는 경우
• 피부 감염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감염이 생기는 경우

위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트라보코트크림 무좀에 써도 될까?

트라보코트크림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무좀에도 사용되는 약입니다. 곰팡이균을 잡아주는 이소코나졸 질산염이 들어가있고, 가려움을 잡아주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려움이 심한 무좀이 아니라면 사용이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트라보코트크림에 함유되어있는 스테로이드가 1등급으로 매우 강하기 때문에, 2주이상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무좀치료의 경우 1달정도 꾸준히 약을 발라줘야 하는데, 강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바르는건 심한 부작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한 가려움이 있는 무좀이라면 트라보코트크림이 바로 가려움과 작열감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절대로 임의로 판단해서 사용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