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드링크 심정지 위험까지? 안전하게 먹는법은?

붕붕드링크는 몸과 기분을 붕붕 띄워주는 드링크죠. 흔히 서울대 주스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데요. 피로회복에 좋은 각종 음료와 각성효과를 보여주는 에너지음료를 합쳐서 만드는 드링크입니다. 과량 복용하면 심정지 위험까지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붕붕드링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붕붕드링크 만드는 방법

붕붕드링크는 쉽게 말해 각종 에너지 음료의 혼합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카스, 구론산, 핫식스, 레드불, 몬스터 등 피로회복과 각성효과를 보여주는 음료들을 포카리스웨트와 섞은 음료입니다.

다양한 조합법들이 있지만 기본은 박카스 + 레모나 2포 + 포카리스웨트입니다. 그 외 취향에 따라 비타500을 넣기도 하고, 레드불을 넣기도 하는 식이죠.

효과?

붕붕드링크의 효과는 각성효과입니다. 에너지음료는 기본적으로 잠을 깨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각성효과를 극대화 시킨 제품입니다.

밤을 새워 일이나 공부를 해야할때 잠을 쫓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각성효과로 잠을 잠시 쫓아내는 것이지,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피로회복 방법은 ‘수면’입니다. 수면이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를 풀어주는 유일하고 안전한 해결방법입니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안전하게 먹으려면 일일 카페인 권장량을 고려하며 복용해야 합니다.

일일 카페인 권장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성인 : 400mg 이하
  • 임산부 : 300mg 이하
  • 청소년 : 1kg당 2.5mg이하

예를 들어 16살의 청소년이라고 가정해보죠. 16살의 평균 몸무게는 52kg입니다. 그럴경우 일일 권장 섭취량은 130(52×2.5)mg 입니다.

문제는 붕붕드링크 외에도 일상생활 중 카페인 섭취가 계속 된다는건데요. 커피, 콜라, 녹차 등을 마시면 본인도 모르는 새 일일 권장섭취량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카페인 일일 섭취량을 뛰어넘게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소화불량, 불면, 불안, 초조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장 부정맥의 증상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2011년 미국에서 14살 학생이 480mg의 카페인이 함유된 몬스터 에너지 2캔을 마시고 심정지로 사망하는 등 여러 사고들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붕붕드링크를 복용하기 보다는 잠시라도 수면을 취하는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불가피하게 복용을 해야한다면, 일일 권장량을 고려해서 복용하신다면 안전하게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