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를 위해 로아큐탄(이소티논)을 복용하려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복용해야 부작용은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로아큐탄?
로아큐탄은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마법과도 같은 약이라고 불리죠. 성분명은 이소트레티노인입니다. 로아큐탄이 한국에서 단종되며 동일 성분인 이소티논을 처방해주는 병원들이 많습니다.
여드름의 원인은 피지의 과다분비인데요. 이 로아큐탄이 피지의 분비량을 줄여서 여드름이 더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
로아큐탄이라고 하면 부작용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죠.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눈이 뻑뻑해지고, 입술이 갈라지고, 얼굴이 건조해진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특히나 여성이 복용하게 될 경우,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하죠.
복용법
로아큐탄은 기본적으로 체중비례법을 사용하는데요. 체중 1kg당 0.5mg~1mg를 복용하게 됩니다. 60kg의 성인이라면 30mg 또는 60mg를 복용하는 것이죠. 즉, 하루에 10mg짜리 알약을 3번~6번 먹어야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여드름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한데요. 눈이 뻑뻑해서 눈을 뜨기 어렵고, 코피도 나고, 입술이 다 찢어지게 되죠. 당연히 약을 해독하는 간에도 무리가 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루 1알 복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루 1알(1일 10mg)만 복용해도 피지선이 위축되어 피지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1달에 약 10개의 여드름이 올라왔다면, 2~5개로 줄어들게 되죠. 종종 여드름이 올라오는 피부였다면 1알만으로도 여드름 분비가 눈에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피지 분비가 줄어들면 이틀에 한 알, 사흘에 한 알로 점점 간격을 넓혀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연간 누적 약 100알 정도 복용하시는게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최대로 볼 수 있는 복용법입니다.
연간 100알 정도면 간에도 부담이 덜하고, 혈액적으로도 큰 이상이 없답니다. 1년에 100알로 여드름을 조절한다고 생각하시면 충분합니다.
주로 여름에서 초가을에 피지분비가 많아지는데, 이때 100알로 3~4개월 정도 복용을 하고, 겨울과 봄을 보낸 후, 다음년도 여름, 가을에 다시 복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