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하경제 규모는 어떨까? 지하경제가 경제를 좀 먹는 이유?

지하경제란 세금이나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정부에 보고되지 않은 모든 경제 활동을 포함합니다. 단순히 불법적인 활동만이 아니라, 합법적인 경제 활동 중에서도 세금을 회피하거나 규제를 우회하려는 행위 역시 지하경제에 포함되죠. 이번 글에서는 지하경제의 규모와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하경제란?

지하경제는 정부에서 측정할 수 없는 경제활동을 말하는데요.

지하경제의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이 있습니다

  • 불법 약물 거래와 성매매
  • 현금 거래를 통한 소득 미신고
  • 일용직, 프리랜서의 신고되지 않은 현금 급여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한국의 지하경제는 GDP의 약 25%, 즉 3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는 선진국 평균 GDP의 10%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높은 자영업 비중과 현금 거래의 빈도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왜 자영업이 문제인가?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영업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자영업자는 소득 파악이 어렵고, 현금 거래를 통해 소득을 낮게 신고하거나 세금을 회피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2024년 기준 자영업자 비중: 전체 취업자의 19.7% 현금 거래 증가: 2023년 기준 화폐 발행 잔액은 176조 원으로 매년 증가

지하경제가 경제를 좀 먹는 이유

세수 부족:

세원 포착률(실제 세금을 걷어들이는 비율)이 낮아져, 사회 복지와 공공 인프라 투자에 사용할 재원이 부족해집니다.

형평성 문제:

세금을 성실히 내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불공정한 대우를 받습니다. 이는 국민의 세금 납부 의식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범죄의 온상:

불법 경제 활동은 범죄를 증가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늘립니다. 특히, 성매매, 불법 약물 거래 등의 산업은 한국 GDP의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해결책은 무엇일까?

한국 정부는 현금없는 사회를 목표로 디지털 결제를 활성화하고, 자영업 세금 신고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하경제의 완전한 축소는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현금없는 사회와 자영업 규제 강화등이 그나마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죠.

맺음말

지하경제는 단순히 규제를 회피하거나 세금을 아끼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국가 경제와 국민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지하경제 축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야 합니다. 특히, 자영업자 비중 감소와 디지털 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