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골이가 심해서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코골이 마우스피스 후기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코골이 원인

코골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기게 되죠.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후천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살이 찌게 되면 코골이가 생기거나, 더 심해지게 되죠. 또는 수면 문제가 있거나, 코가 막히게 되는 경우에도 코골이가 생기곤 합니다.

또한 입을 벌리고 자게 되면 턱이 벌어짐에 따라 혀가 이완되고 코골이가 더 심해지기도 하죠. 그래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입벌림 방지 테이프입니다.

코골이 마우스피스는?

입벌림 방지 테이프만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비인후과에서는 이를 위험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입을 강제적으로 벌리지 못하게 막음으로 인해서 호흡이 곤란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쉽게 대처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코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강제적으로 입만을 막았을 때 생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코골이에 사용되는 기구로는 마우스피스와 양압기가 대표적입니다.

마우스피스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코골이용 마우스피스가 있고, 병원에서 처방 받은 후 구입이 가능한 마우스피스가 있습니다. 당연히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코골이 방지 효과가 떨어집니다. 전문적인 검사와 측정없이 만들어진 제품이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코골이 마우스피스 후기

저는 코골이가 심해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우스피스는 양압기보다는 저렴하지만,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마우스피스를 맞추기 전, 20만 원을 들여 수면검사를 실시했고, 의사와 상담후 양압기보다 마우스피스가 더 낫다는 판단하에 결정했습니다.

마우스 피스 안에는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나사가 있는데요. 나사를 조임에 따라서 코골이가 더 심해지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합니다. 나사를 타이트하게 조이면 정말 신기하게도 코골이가 줄어드는데, 일어났을때 턱관절이 아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가족들도 편하게 잘 수 있어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150만 원을 줬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인터넷에서 2~10만원에 파는 마우스피스도 있는데요. 사용해보니… 별 효과가 없더군요. 일어나보면 마우스피스가 바닥에 뒹굴기만 했습니다. 뭔가 불편했다는 증거겠죠. 확실히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만든 제품이 더 효과적이였습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면 우선 적극적으로 코 치료를 고려해보시고, 입막음 테이프(코숨 테이프 등)를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코골이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 후 양압기나 마우스피스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