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바는 10년 전부터 피부과에서 인기를 끌었던 안티에이징 연고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종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스티바의 단종 이유와 장단점, 그리고 대체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티바 A?
스티바는 레티노이드 계열의 안티에이징 연고로,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주름, 기미, 색소침착 등을 개선해주는 제품입니다. 스티바는 GSK라는 회사에서 만들었으며,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입니다. 스티바의 활성성분은 트레티노인이라고 하며, 레티노이드 계열의 연구 중에서 가장 오래된 1세대 제품입니다.
스티바의 효과와 부작용
스티바는 피부에 바르면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여 피부의 질감과 탄력을 개선해줍니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주름을 줄여주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나 색소침착을 개선해줍니다. 스티바는 특히 피부가 단단하고 모공이 넓으며 피지가 많은 OR 타입의 피부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스티바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가장 큰 부작용은 광과민성이라고 하는데, 이는 피부가 햇빛에 민감해지는 현상입니다. 스티바를 바르고 햇빛을 보면 피부가 홍조하거나 따가워지고, 기미가 더 생기거나 피부가 까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티바를 바르는 동안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햇빛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스티바는 자극성이 있어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스티바를 바르면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많아지고, 가려움이나 따끔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티바를 처음 사용할 때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선택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부터 시작하여 피부의 반응을 보면서 점차 늘려가야 합니다. 또한 스티바를 바르고 나면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야 합니다.
스티바 단종 이유
스티바는 10년 전부터 피부과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종되었는데요. 바로 스티바의 단점들 때문입니다.
스티바는 광과민성과 자극성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고, 효과를 보려면 한두 달이 아니라 한 두년 이상을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스티바는 레티노이드 계열의 연구 중에서 가장 오래된 1세대 제품이라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좋은 제품들이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아다팔렌이라는 성분은 레티노이드 계열의 3세대 제품으로, 스티바와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광과민성이 없고 자극도 적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다팔렌은 OTC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제품입니다. 또한 트리파로텐이라는 성분은 레티노이드 계열의 4세대 제품으로, 스티바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내면서도 피부에 더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이렇게 스티바보다 더 좋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스티바는 점점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티바를 만드는 회사인 GSK는 전 세계적으로 스티바의 판매량이 저조하다고 판단하고, 스티바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스티바가 인기가 있어서 처방이 많이 되고 있지만, 곧 직구를 제외하고는 구입이 어려워질 예정입니다.
스티바 대체제는?
스티바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은 레티노이드 계열의 2세대 이상의 제품들입니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3세대인 디페린겔과, 4세대인 아크리프입니다. 세대가 올라갈수록 부작용은 줄어들고, 효과와 발림성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티바A 대신 디페린겔(아다팔렌겔) 또는 아크리프를 바르시면 부작용은 줄이고 더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