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다보면 말을 못해서 답답할때도 있죠. 하지만 아기들은 다양한 사인을 통해 본인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한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가 귀를 비비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기가 귀를 비비는 이유
아기가 귀를 비비는데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졸리거나, 귀가 아프거나, 습관적으로 비비기도 합니다.
졸려서
우리는 졸리면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눈을 비비곤하죠. 아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을 비비기도 하지만, 눈이 아닌 귀를 비비기도 합니다. 귀여운점은 눈이 아니라 코를 비비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아기들은 졸릴때 짧은 하품이 아닌 긴 하품을하고, 눈이나 귀를 비비고, 짜증이 많아지고 칭얼대기 시작합니다.
졸리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니 이를 잘 파악하고 수면의식을 갖고 아기를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아파서
졸릴 때 귀를 비비기도 하지만, 귀가 아파서 귀를 비비기도 합니다.
곰팡이균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서 귀를 비비기도 하고,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이 생겨도 귀를 비빕니다.
졸려서 귀를 비비는것과 귀가 아파서 귀를 비비는것. 이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귀가 붓고, 고름이나 짓물이 나오고, 귀에서 냄새가 난다면 귀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큽니다. 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잘 조치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청각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졸린것도 아니고, 귀가 아픈것도 아닌데 귀를 계속 비빌수도 있습니다. 이는 습관적으로 그러는건데요. 아기들은 자신의 손가락을 빨고, 발가락을 빠는 등 본인의 신체를 이용해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신체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귀 인것이죠. 자신의 얼굴에 달려있는 귀를 만지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행동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귀를 지나치게 많이 만지면서 상처가 생기거나 균이 들어가면 중이염,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깊게 관찰해주시기 바랍니다.
졸릴때 보내는 다양한 사인들은?
아기들은 졸릴때 귀를 비비는데, 4~5개월이 넘어가면서 이런 신호를 점점 안보내게 됩니다.
눈이나 귀를 비비지 않을때, 아기가 졸린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크고 긴 하품
- 눈과 눈꺼풀이 붉어짐
- 상호작용이 줄어듬(불러도 잘 보지 않음)
- 멍때림
- 칭얼대거나 짜증을 냄
이런 신호들을 통해 아기가 졸린것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저 역시 처음에 아기를 키우면서 귀를 비비기에 많은 걱정을 했는데, 아기가 보내는 자연스러운 신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