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경부마모증은 치아가 마모되어 시린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최근에는 20대부터 치경부마모증을 겪는 사람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치경부마모증 치료가 꼭 필요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방치하면 어떻게 되는지, 치료방법과 치료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치경부마모증이란?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가 마모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치경부마모증이 생기면 치아가 시리고, 시간이 지나면 치아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또한 충치의 발생가능성도 증가하죠.
대부분의 원인은 강한 칫솔질이나 이를 꽉 다무는 습관 때문입니다. 또한 산이 강한 식품이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씹는것도 영향을 끼칠 수 있죠.
방치하면?
치경부마모증이 심하지 않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그냥 방치하곤 하죠.
치경부마모증은 초기에는 괜찮지만 마모가 점점 진행되면 치아 내부 신경조직이 노출될 수 있고, 신경치료가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치아가 부러질 위험도 높아지죠. 또한 시린 증상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려운 치료가 아니다보니, 방치하기 보다는 미리 치료를 받는게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치료방법은 마모 정도에 따라 다른데요. 대부분 마모부위에 치아색과 비슷한 레진으로 이를 보강하는 치료를 합니다. 마모가 심할경우에는 신경치료까지 같이 진행되게 됩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도 중요한데요. 분노의 양치질을 절대 피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부드럽게 쓸어내듯 양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가 시려서 치과를 방문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으니, 정기적인 검진(1년에 한 번 스케일링 등)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비용은?
치료비용은 치과마다 다릅니다. 비보험진료기 때문인데요. 대략적으로 치아 1개당 5~10만 원 꼴입니다. 저희 집 앞 치과에서는 1개에 6만 원이더군요.
보험처리가 되는 글래스아이오노머(GI)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레진대신 GI 시멘트로 마모부위를 메우는 건데요. 개당 약 1만 원 꼴입니다. 레진보다는 저렴하지만, 내구성이 낮아 장기적으로는 재수복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