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 되고 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다가왔죠.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예방접종 전 아이의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의 체온이 37도인 상황에서도 독감 접종을 해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해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괜찮습니다. 가벼운 열이나 상기도 감염에 걸렸어도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의 효과가 감소하거나 이상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예방접종 후 열이 날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상황이며 해열제를 사용하며 관찰하면 됩니다. 다만, 다른 증상이 동반되거나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미열의 기준?
37도가 넘어가면 부모들은 이를 미열로 보고 예방접종을 꺼려하는게 이유인데요. 일반적으로 37도는 열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아이의 정상체온 범위는 36도에서 37.5도입니다. 37.5도 이상일때 미열로 보기때문에 37도라는 이유만으로 접종을 피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발열 기준?
일반적으로 37.5도 이상이면 열이 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체온 측정부위에 따라서도 이 기준이 달라지게 됩니다. 구강으로 측정할때는 37.5도, 겨드랑이 기준으로는 37.2도, 귀나 직장을 통한 체온 측정시에는 38도가 넘어야 발열로 간주하게 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