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매치 중 하나가 바로 유우성 vs 엄태웅입니다. 이 두사람은 상남자 주식회사를 통해 10월 13일 경기가 확정되었는데요. 경기룰이 밝혀지면서 유우성에게 불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가 성사된 배경은 “드디어 매치된 멸망전! 엄태웅 vs 유우성” 글을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유우성 vs 엄태웅 성사된 룰은?
상남자 주식회사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우성 vs 엄태웅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안 좋은 감정을 품고 있으며, 각자의 유리한 룰로 한판 붙자고 도발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상남자 주식회사 대표의 중재로 타협안이 성사되었습니다.
엄태웅은 20kg 감량에 성공하면 킥복싱 룰로, 실패하면 MMA 룰로 매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공개된 엄태웅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감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킥복싱으로 매치가 진짜로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것이 왜 유우성에게 큰일난 이유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복싱링에서의 킥복싱?
유우성은 복싱과 MMA의 경험이 많은 선수입니다. 그는 상대적으로 체급도 크고 펀치 파워도 강한 엄태웅을 상대로 맞불을 놓지 않고, 로우킥으로 다리를 공략하거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아웃복싱을 펼치는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번 매치는 복싱 경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사각링에서 진행됩니다. 사각링은 UFC에서 사용되는 옥타곤보다 면적이 거의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좁은 공간에서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싸우면, 상대적으로 펀치가 강력한 인파이터가 아웃복서를 상대로 압박하기 더 편합니다. 엄태웅은 가드를 단단히 올리고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펀치를 날리는 스타일입니다. 유우성은 사각링의 코너에 몰리거나 벽에 등지게 되면, 엄태웅의 풀파워 타격을 당해내기 어렵고,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엄태웅이 전사무엘과 붙었을 때도, 사각링에서 상대방을 가둬놓고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사각링에서의 킥복싱은 MMA나 옥타곤에서의 킥복싱과는 전혀 다른 전략과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MMA나 옥타곤에서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서 움직임과 거리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그래플링이나 태클 등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각링에서는 움직임과 거리 조절이 제한됩니다.
유우성은 MMA나 옥타곤에서의 킥복싱에 익숙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사각링에서는 체급이 더 큰 상대로 이런 전략이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웃복싱으로 상대를 공략하고, 다리를 공략하려면 거리가 가까워야 하는데 그건 엄태웅이 바라던 경기가 되는거죠.
어떻게 될까?
유우성 vs 엄태웅 매치는 킥복싱 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유우성에게 큰일난 상황입니다. 복싱링에서의 킥복싱은 좁은 공간에서 싸우기 때문에, 엄태웅의 강력한 펀치를 피하기 어렵고, 로우킥이나 아웃복싱으로 공격하기도 어렵습니다.
유우성은 이번 매치에서 엄태웅을 까서 이길 수 있을까요? 10월 13일에 열리는 상남자 주식회사 대회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