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용품 언제까지 소독해야 할까?

아기를 키우는 집은 젖병, 쪽쪽이, 딸랑이를 매일 같이 삶고 소독하죠. 과연 이 소독은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끝이 있긴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기 용품을 언제까지 소독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기 용품 언제까지 소독해야할까?

아기 용품 소독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우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신생아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위생이 더욱 강조됩니다.

특히 아기 용품 중 젖병 관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는데요. 젖병 사용 후 바로바로 세척하고, 식세기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분유는 상온에서 2시간만 지나도 균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바로 세척하는것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젖병을 씻을때도 부품을 모두 분리해서 깨끗한 솔, 아기용 세제를 이용해서 닦고 공기 중에 말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기를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해서 마른행주나 수건으로 닦지 말라는 거죠. 그 후 스팀이나 열탕소독 하는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기 용품 소독은 생후 6개월 까지 해주는게 좋습니다. 6개월이 지나면 어느정도 면역력이 생기기에 매일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젖병, 쪽쪽이, 치발기 등은 되도록 자주 소독해주는게 좋습니다.

아기 용품 소독 방법

소독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크게 2가지가 사용됩니다.

  • 열탕소독 : 열탕 소독은 끓는 물에 5분이상 담가서 세균을 죽이는 방법입니다. 고전적이고 저렴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아기용품이 변형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스팀소독 : 스팀 소독은 전기 소독기 등을 이용해서 고온의 스팀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열탕소독보다 빠르고 간편하며, 변형의 위험이 적죠.

그 외 화학소독 방법도 있지만, 신생아에게는 잘 사용하지 않으니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것을 소독해야할까?

아기 용품 소독은 필수적이지만, 모든 것을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가 입에 넣지 못하는 큰 장난감, 의류, 이불을 소독하지 않아도 갠찮습니다. 그냥 세탁기와 건조기만 돌려도 충분하죠. 또한 아기가 입에 자주 넣는것이라도 표면이 손상되었다면 소독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손상된 표면 안쪽으로 균이 번식하고, 완전히 마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