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는 집에 하나씩 있는 필수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코 흡입기인데요. 노시부와 코끼리뺑코가 유명하죠. 매우 유용하지만, 별 생각없이 사용했다가는 아기 코 건강에도 나쁘고, 트라우마가 생길수도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코 흡입기란?
코 흡입기는 콧물이 많이 나오거나 코가 막혀서 아이가 숨쉬기 힘들 때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콧물이 넘치는 경우에는 가볍게 닦아주시면 되지만, 콧물이 무거운 경우나 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힌 경우에는 코 흡입기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 흡입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노시부로 자동식 흡입기, 다른 하나는 코뻥으로 불리는 수동 콧물 흡입기 입니다. 두 가지 다 사용해도 좋은데, 편한 것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코 흡입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코 흡입기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너무 세게 빨아들이지 않습니다. 너무 세게 빨아들이면 귀에 압력이 가해져서 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울거나 불편해하면 중지하시고요.
- 너무 깊숙히 넣지 않습니다. 너무 깊숙히 넣으면 점막에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콧구멍 입구 정도만 넣고요.
- 너무 오래 하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하면 점막이 건조해져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에 10초 정도만 하고요.
- 너무 자주 하지 않습니다. 너무 자주 하면 점막의 자연스러운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2~3번 정도만 하고요.
- 사용 후에는 청소를 잘합니다. 코 흡입기는 세균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코와 닿는 부분과 콧물이 흐르는 부분을 깨끗이 씻어서 소독해야 합니다.
코 흡입기를 얼마나 자주 사용할 수 있을까?
코 흡입기는 감기에 걸려서 콧물이 많이 나오거나 코가 막혀서 아이가 숨쉬기 힘들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콧물이 보인다고 해서 항상 코 흡입기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기들은 적당히 코막힘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코 흡입기를 사용할 때는 아이가 불편해하는 정도를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그냥 두셔도 되고요, 너무 불편해하거나 잠을 못 자거나 먹을 때 문제가 생기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코딱지와 끈적한 콧물은 어떻게 해야 할까?
코딱지와 끈적한 콧물은 코 흡입기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식염수나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염수는 약국에서 구입하거나 집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식염수를 한두방울 코에 떨어뜨리면 콧물이 묽어져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염수를 코에 넣는게 어려우신분들은 오트리빈을 사용하시면 쉽게 아기 코에 식염수를 넣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점막의 기능을 돕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고, 아이의 머리카락과 멀리 떨어뜨려야 합니다.
코 흡입기 외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
코 흡입기 외에도 아이의 코막힘을 완화하는 방법은 몇 가지 있습니다.
- 아이의 머리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머리를 베개나 수건으로 높여주면 콧물이 잘 흐르고, 숨쉬기도 편해집니다.
- 아이의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목을 따뜻한 수건으로 감싸주거나 목도리를 해주면 목과 가슴의 혈액 순환을 돕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 아이와 함께 운동하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웃거나 놀면 호흡을 활발하게 하고, 점막을 자극하여 콧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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