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할때 핑거푸드를 같이 줘야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죠.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아기는 점점 질감이 있는 음식을 먹게 됩니다. 이유식을 먹일때에는 핑거푸드를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면 좋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핑거푸드가 씹는 습관에 도움을 준다.

핑거푸드는 아기가 그냥 삼킬 수 없습니다. 잇몸으로 음식을 으깨 먹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씹는 습관은 아기의 치아건강과 소화 기능에도 좋습니다.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치아는 강해지고, 소화효소가 잘 분비됩니다.

씹는 습관은 아기의 언어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씹는 동작이 입술, 혀, 턱, 등의 근육을 발달시켜줍니다. 또한 음성기관을 자극하여 말하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두뇌가 좋아진다.

핑거푸드를 먹을 때 아기가 스스로 음식을 골라서 먹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핑거푸드를 앞에 두고 음식을 보고 스스로 골라서 먹게 해보세요. 핑거푸드 하나 먹을 때마다 두뇌의 수많은 부분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 어떤 교육보다도 어린 시절 아기 두뇌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즐거움을 느낀다

핑거푸드는 음식 그 자체를 주는 것이기에, 핑거푸드로 먹게 되면 음식의 고유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미각의 발달도 아기의 두뇌 발달에 중요한 자극 중 하나입니다. 미각은 아기가 음식을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줍니다. 미각은 아기의 감정과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를 통해 아기가 즐거운 식사 경험을 하게 해주면, 이유식을 즐겁게 먹게 됩니다.

이유식을 만들기 쉬워진다

핑거푸드는 요리한다는 개념보다는 찌거나 익혀서 부드럽게 만든 음식을 잘라서 주는 개념입니다. 예를들어 고구마나 당근 같은 채소는 찐 후에 잘라서 주면 됩니다. 바나나나 사과 같은 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잘라서 주면 됩니다. 빵이나 치즈 같은 음식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주면 되죠. 닭가슴살이나 삶은 계란 같은 단백질 음식도 잘게 썰어서 주면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유식을 만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죠.

주의사항

핑거푸드를 먹일때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 아기가 질식하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과 점도가 중요합니다. 너무 크거나 딱딱하거나 끈적하거나 미끄러운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 손에 쥐기 쉬운 모양으로 해주세요. 너무 작거나 둥글거나 날카로운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 알러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아기가 먹는 모습을 확인해야 합니다. 음식을 잘 씹고 삼키는지, 음식을 뱉거나 토하는지 않는지 등을 꼭 주의해서 봐주세요.

이렇게 핑거푸드는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핑거푸드를 주면 아기는 씹는 습관을 들이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되고, 두뇌 발달은 물론 협응력 발달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