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언제 보내는게 좋을까?

어린이집은 언제 보내는게 좋을까요? 만 3세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들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집을 언제 보내는게 좋을지, 어린집에 보내면 얻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집 보내기 가장 좋은 시기?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만 3세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이 나이에 아이들은 발달적으로 어린이집에 쉽게 적응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모든 아이가 같은 시기에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죠. 아이나 부모의 상황에 따라 더 일찍 보낼 수 도 있습니다.

어린이집 장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면 여러 장점들이 있죠.

  • 사회성 발달 :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고, 소통하고,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게 되죠
  • 학습 환경 : 집에 있는것보다 다양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현장학습 등을 통해서 다양한 감각들을 계발 할 수 있습니다.
  • 부모의 시간 :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동안 일을 할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도 있죠.

어린이집 단점

어린이집이 장점만 있는 건 아니죠. 가장 큰 단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분리불안 : 처음 어린이집에 가는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지면서 큰 분리불안을 느끼곤 합니다. 이게 극심해지면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고, 잠시도 부모와 떨어지려 하지 않죠.
  • 전염병 :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부터 애기들은 아프기 시작합니다. 한 명이 감기에 걸려서 오면 서로 전파가 되기 때문이죠. 감기는 물론이고 장염, 볼거리, 홍역 등 다양한 질병들이 서로 전파되기 쉬운 환경입니다.

부모가 고려해야 할 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에 아이의 발달 상태, 애착 관계, 가정의 상황 등을 고려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게 쉽지는 않죠. 맞벌이를 해야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3세 이전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그 결정에 대해 불안하거나 죄책감을 갖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언젠가는 가야할 곳이니 말이죠.

결론

어린이집은 만 3세 이후에 보내는게 가장 베스트이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전에 보내더라도 다양한 장점들이 있기에 큰 죄책감이나 불안감을 갖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아침밥 안 먹는 아이, 아침밥 잘 먹게 하는 방법은?

아침밥 안 먹는 아이들이 많죠. 아침밥이 중요하단 걸 모르는 부모는 없습니다. 특히 성장기인 아이에게는 영양 섭취가 특히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가 아침밥을 잘 안 먹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pexels

 

아침밥을 왜 안 먹을까?

아침밥을 안 먹는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가정 환경

가장 큰 이유는 가정 환경 입니다. 부모가 아침을 먹지 않는다면, 아이 역시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는 밥을 먹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밥을 먹으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며 보고 배우죠. 아이에게 밥을 먹이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2. 수면 시간

수면 시간 역시 큰 요인을 차지합니다. 아이는 평균적으로 10~12시간의 수면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늦게 잠자리에 듭니다. 부모를 따라서 10시, 11시가 넘어서 자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자정이 넘어서 자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린이집(또는 유치원)에 가야 한다면 아침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죠. 12시에 취침해서 8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성인에게는 충분한 수면이지만, 아이에게는 수면부족인 상태입니다.

당연히 아침밥이 넘어갈 리 없습니다. 피곤하니 잠을 더 택할 수밖에요. 게다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이 안 넘어가는건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원인을 파악했으니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아이에게 아침밥을 먹이고 싶다면, 첫째, 부모도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둘째, 아이를 일찍 재우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는 8시 전후로 재우는 게 가장 좋습니다. 늦어도 9시 즈음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충분한 수면이 보장되고, 아침에도 기분 좋게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맺으며

아이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수면과 영양 모두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은 단연코 수면입니다. 아이가 아침을 잘 먹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위의 2가지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나이, 언제가 적당할까?

모든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보내기전에 많은 고민을 하곤 합니다. 맞벌이 부모라면 더욱 고민이 많을텐데요. 몇살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좋을까요?

어린이집에 보내는 나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장단점을 알아보고, 부모들이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진출처 : 인천시청

어린이집에 보내는 권장 나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린이집에 보내는 나이는 일반적으로 만 3세를 기준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만 3세입니다. 물론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는 좀 더 일찍 보낼 수도 있고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 3세 이전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인간관계 발달과 사회성 발달, 그리고 훈육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만 3세 이후라면 아이들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모든 발달의 기초가 만들어지고, 이 기초 위에 살을 붙여 나가는 시기입니다. 발달을 위한 제대로 된 일상의 경험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물론 아이들은 적응을 잘 하기 때문에 만 3세 이전의 어린이집에서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속 골병을 드는 아이도 있고요.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아이가 탁월한 재능을 제대로 펼칠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만 3세가 되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고려하라고 권장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모든 부모들이 다 아이에게 최고를 해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에게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최선의 방향을 알아두시고, 부모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집에 늦게 보내는 것이 좋은 이유는?

어린이집에 늦게 보내는 것이 좋은 이유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은 어른도 신체 대사, 고지혈증, 복부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을 앓을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너무 어릴 때부터 양육 기관에 맡겨지면 36개월 미만의 아기의 경우 코티솔 패턴이 높은 수치로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사회적 환경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어린 아동들이 어린이집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15개월 아기를 기준으로 양육시설에 엄마가 함께 있는 경우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지 않았지만, 엄마가 아기를 맡기고 떠난 후에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시설에 맡겨진 아이들과 가정 양육 아이들에 대한 사후 관찰 연구에서는 36개월 미만 시설 양육된 아기들의 공격성, 비협조성이 증가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며, 맡기는 나이가 더 어릴수록 이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에 일찍 보내는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어린이집에 일찍 보내는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언어 발달
  • 사회성 발달
  • 훈육

언어 발달을 위해서는 세 돌 이전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개 어렸을 때부터 말을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어른들이 일상에서 하는 대화에 아기가 충분히 노출되고 그중 의미 있는 언어 자극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어른들의 대화보다는 아이들끼리 하는 단순한 대화에 노출이 됩니다. 특히 두 돌 이전에 보낸다면 모국어 노출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집니다.

공부하는 두뇌 발달에는 모국어 발달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사회성 발달은 부모가 이웃과 친구를 만나는 모습을 롤 모델로 삼아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돌부터는 아이가 친구와 매일매일 만나서 자유롭게 놀아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보호자의 롤 모델이 없고, 통제 받는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아직 미숙한 아이들은 3세 이전의 어린이집에서 사회성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도리어 떨어진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3세 이후에 어린이집을 보내더라도 집에 와서는 친구들과 자기들끼리 마음껏 놀게 해야 합니다. 이 시기는 두뇌 발달과 창의력 발달과 사회성 발달 등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입니다.

훈육은 버릇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자신을 통제할 능력을 기르고, 이것이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훈육의 경우 기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가정이란 틀 속에서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늦어도 만 2세 이전에는 기본적인 훈육의 틀이 잡혀야 하고, 그 후에 계속해서 확실하게 분위기의 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만 3세 이전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경우 이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훈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경우는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 고려해야 할 점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경우 필요한 조건은 아이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웃과 친구와 지역 사회와 어울리는 일상입니다. 이것들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만 3세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식을 가르치거나 공부하는 습관을 위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 3세 이전에는 부모가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봐줄 수 없는 경우에만 어린이집에 보내도 됩니다. 하지만 육아휴직 등을 사용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어린이집에 보내는 나이는 일반적으로 만 3세를 권장합니다. 만 3세 이전에 어린이집에 보내면 인간관계 발달과 사회성 발달, 그리고 훈육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 3세 이후라면 아이들은 모든 발달의 기초가 만들어지고, 이 기초 위에 살을 붙여 나가는 시기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경우에는 아이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이웃과 친구와 지역 사회와 어울리는 일상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은 아이의 지식과 공부 습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사회성과 자립성을 위한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자신의 상황과 아이의 특성에 맞게 어린이집에 보내는 나이를 결정하시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