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수유는 시간에 맞춰 일정량을 주는 것보다, 아기가 배고픔을 느낄 때 자유롭게 수유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아기가 스스로 필요한 양을 섭취하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자동 육아’라고도 부릅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대부분의 아기에게 적합하며,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아기가 자율적으로 섭취량을 조절하도록 도와줍니다.
자율 수유가 어려운 아기?
물론 모든 아기가 자율적으로 수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아기들은 수유량 조절이 어려워 몸무게가 지나치게 증가하거나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기의 수유 패턴을 전문가와 함께 관리하며, 정기적인 소아과 검진을 통해 몸무게 변화를 체크하고 수유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생아의 수유 자율성 기르기
특히 신생아 시기부터 자율 수유 방식을 적용하면, 아기가 배고픔을 느낄 때까지 기다리며 양을 조절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과 같이 신생아가 병원에서 오랜 기간 생활할 경우, 부모가 이를 꾸준히 점검하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연스러운 수유 패턴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실천 방법
자율적 수유를 허용하기: 아기가 배고파할 때마다 수유를 하되, 충분히 배가 부를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정기적인 몸무게 점검: 정기 검진을 통해 아기의 몸무게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전문가와 수유량을 조절합니다.
지속적인 관리: 성장에 따라 수유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아기에게 맞는 양을 찾아가며 자율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아기가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해 나갈 수 있으며, 부모도 아기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아침밥 안 먹는 아이들이 많죠. 아침밥이 중요하단 걸 모르는 부모는 없습니다. 특히 성장기인 아이에게는 영양 섭취가 특히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가 아침밥을 잘 안 먹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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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을 왜 안 먹을까?
아침밥을 안 먹는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2가지입니다.
1. 가정 환경
가장 큰 이유는 가정 환경 입니다. 부모가 아침을 먹지 않는다면, 아이 역시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는 밥을 먹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밥을 먹으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며 보고 배우죠. 아이에게 밥을 먹이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2. 수면 시간
수면 시간 역시 큰 요인을 차지합니다. 아이는 평균적으로 10~12시간의 수면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늦게 잠자리에 듭니다. 부모를 따라서 10시, 11시가 넘어서 자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자정이 넘어서 자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린이집(또는 유치원)에 가야 한다면 아침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죠. 12시에 취침해서 8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성인에게는 충분한 수면이지만, 아이에게는 수면부족인 상태입니다.
당연히 아침밥이 넘어갈 리 없습니다. 피곤하니 잠을 더 택할 수밖에요. 게다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이 안 넘어가는건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원인을 파악했으니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아이에게 아침밥을 먹이고 싶다면, 첫째, 부모도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둘째, 아이를 일찍 재우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는 8시 전후로 재우는 게 가장 좋습니다. 늦어도 9시 즈음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충분한 수면이 보장되고, 아침에도 기분 좋게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맺으며
아이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수면과 영양 모두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은 단연코 수면입니다. 아이가 아침을 잘 먹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위의 2가지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기의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중 하나입니다.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심해도 문제, 없어도 문제입니다. 낯가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기의 낯가림이란?
아기들은 태어나서 한동안 모든 사람들을 보면 웃고 같이 놀며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사람들을 보면 울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낯가림이라고 합니다. 낯가림은 아기의 인지능력이 발달하면서 자신을 돌봐주는 부모와 다른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낯가림은 생존을 위한 본능 중 하나로, 자신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는 행동입니다. 낯가림은 보통 생후 6개월 정도부터 나타나고,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서서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아기마다 차이가 있으며, 두세살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낯가림의 원인과 증상은?
낯가림의 가장 큰 원인은 아기의 인지능력 발달입니다. 아기는 태어난 후부터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학습하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분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기는 자신을 돌봐주는 주양육자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과 거부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아기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낯선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울게 되는 것입니다.
낯가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낯선 사람들을 보면 울거나 매달리거나 눈치를 보거나 말이 없어집니다.
엄마와 함께 있으면 잘 지내다가 다른 사람과 있으면 울거나 당황합니다.
심지어 퇴근해서 돌아오는 아빠를 보고도 울거나 거절합니다.
안경이나 모자를 쓴 사람이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갑자기 들어오는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낯가림을 극복하는 방법은?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므로, 너무 걱정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낯가림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기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기가 낯가림을 하는 것을 미리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부모가 태연하고 당당하게 행동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갑자기 가까이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접근하고 부모와 자연스럽게 대화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기의 눈을 맞추고, 친절하고 밝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안경이나 모자 등을 벗고, 아기에게 장난감이나 간식 등을 줍니다.
아기가 익숙해지면, 다른 사람들은 아기를 쓰다듬거나 안아주거나 놀아줍니다.
낯가림이 없는 경우?
낯가림이 없는 경우에는 반대로 걱정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낯가림이 없다는 것은 자폐스펙트럼이나 정신지체, 발달장애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낯가림이 없다고 해서 모든 아기들이 이런 문제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낯가림은 아기의 성격이나 기질, 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낯가림이 적다고 해서 인지능력이나 애착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낯가림이 없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가 tv나 핸드폰 등의 미디어를 너무 많이 보는 경우에는, 이것을 제한하고 실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늘려줍니다.
아기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은 좋지만, 너무 쉽게 다른 사람에게 따라가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도 경계심이 없는 경우에는, 부모가 보호하고 안전 교육을 해줍니다.
아기가 낯가림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고, 다른 발달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마치며
낯가림은 아기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 중 하나입니다. 낯가림은 자신을 돌봐주는 부모와 다른 사람들을 구분하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본능입니다. 낯가림은 심할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으며,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낯가림의 정도와 아기의 발달 상태는 크게 연관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너무 걱정하지 않고, 아기를 사랑하고 지지해주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도록 해주면 됩니다.
요즘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왕처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휘둘리면서 진을 빼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권위가 있어야 훈육이 쉬워집니다. 또한 권위가 있어야 육아가 쉽고 재밌어집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키운다고 애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게 아니죠. 권위가 중요하다는건 육아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모의 권위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권위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모의 권위가 중요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훈육입니다. 부모가 권위가 있으면 훈육이 쉬워집니다. 아이를 올바르고 예의바르게 키우고 싶은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것입니다. 부모가 권위가 있으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잘 듣게 되고, 부모를 롤모델로 삼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부모의 권위는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촉진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하게 해줍니다. 부모가 적절한 권한과 책임을 주고, 따뜻함으로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부모는 존중하고 협력하게 됩니다.
반대로, 부모의 권위가 없으면 자녀는 부모의 말을 무시하고, 반항하고, 문제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부모의 권위를 만들기 위한 방법
부모의 권위는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보여주는 행동과 태도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아래의 4가지 규칙을 일관성있게 적용한다면 부모의 권위가 자연스레 생기게 될것입니다.
가정의 규칙을 정하고 지키게 하라
세상일이 모두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는것을 알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카시트에 타기 싫다고 울어도 카시트를 해야하는것처럼, 규칙은 규칙이라는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카시트 타기, 양치질 하기, 외출 후 손 씻기, 취침시간 등등 이런 규칙을 정하면, 아이는 규칙을 따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5% 정도 부족하게 키워라
어떤 부모가 본인의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과하게 너무 많은 것을 해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해주면, 아이는 부모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한 5%정도 부족하게 키운다면, 아이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부모의 말을 잘 듣게 됩니다.
아이에게 좋은것을 해주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아이가 원하는 100%를 모두 해주려고 하다보면 부모도 지치게 되고, 아이는 이를 당연시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를 대장으로 대하지 말고 졸병으로 대하라
부모의 권위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게 명확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대장으로 대하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더 듣지 않게됩니다. 졸병처럼 대하되, 존중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를 엄격하거나 폭력적으로 대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이에게 시켜라
아이가 할 수 있는것도 모두 부모가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래서는 아이가 독립심을 키울 수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이 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심부름을 어린나이에 시키면 시킬수록 더 말을 잘 듣게 됩니다.
아이의 이해력에 따라 “아빠한테 물 한 잔 가져다줘” 라고 하거나, “엄마한테 핸드폰 좀 가져다줘”등의 작은 심부름부터 시키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작은 습관과 행동들이 자연스레 부모의 권위를 만들어줍니다. 아이는 가정에서 질서를 습득하고 작은 사회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아이를 올바르게 커 나갈 수 있고, 훈육 역시 쉬워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육아 관련 정보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모든 부모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