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중 생리가 다시 멈추기도 할까?

모유수유를 하면 한동안 생리를 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리가 시작되죠. 그런데 다시 생리를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생리를 안하는 이유

출산을 하게 되면 수유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생리를 안하게 됩니다. 모유수유를 하게되면 모유를 생산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성선자극호르몬유리호르몬(GnRH)이 억제되므로 배란이 중단되죠. 그렇기에 생리를 하지 않게 되는겁니다.

생리는 언제 하게 될까?

그럼 모유수유 중인 산모는 언제부터 생리를 다시 하게 될까요? 사람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는데요. 대부분 아이가 6개월이 되고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하면서 모유수유 횟수가 줄기 시작하면 이에 따라 생리가 다시 시작되곤 합니다.

혹은 아기가 통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밤중수유 횟수가 줄기시작하면 다시 생리를 시작하기도 하죠.

하던 생리가 멈추기도 할까?

그런데 아이가 아프거나 애착증상을 보이며 수유량과 횟수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다시 생리가 멈추기도 합니다. 모유의 생성을 촉진하는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체내 프로락틴 수치가 올라가면 다시 생리가 중단되기도 하죠.

이는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임신전에 생리주기가 일정했어도, 출산 후에는 약 3~6개월간은 생리주기가 변하기도 한답니다.

모유수유 중 약을 먹어야 한다면? 꼭 챙겨야 할 6가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몸이 아프고 컨디션이 안좋아도 약 하나 먹기가 겁나죠. 모유수유를 하면서 약을 먹어야 한다면, 언제, 어떤약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신경써야 할 것들은 뭐가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유가 가능한 약으로 처방받기

우선,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 수유 가능한 안전한 약물로 처방받아야 합니다. 수유 중에는 약한 알을 먹어도 고민이 많이 되지만, 아픈 것을 참아가면서 진료도 안 보고 약도 안 먹고 하면 안 됩니다. 내 몸이 안 좋고 컨디션 떨어지면 수유는 물론이거니와 아기 케어도 힘들어지고, 나중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유를 하다 보면 유선염이 생겨서 열이 난다거나, 감기 등의 이유로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환절기 때도 감기 자주 걸리죠.

그런데 모유수유를 하는 중에 엄마가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아기에게도 그 바이러스가 이미 옮겨진 상태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통하여 아기에게 면역성분 전달을 더 적극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유선염의 경우에도 필요시 약을 복용하면서 아기에게는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수유를 해야 증상이 빨리 호전됩니다.

그래서 모유수유 중에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닌 진료 후에 수유 가능한 안전한 약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로, 가벼운 두통제라도 수유가능 등급이 따로 있기 때문에, 약국에서 아무거나 구매해서 복용하면 안 됩니다.

더블체크 하기

두 번째로, 병원 진료시엔 꼭 모유수유 중이라고 말하고, 약국에서도 다시 한번 더블체크해야 합니다. 만약에 지금 모유수유 중인 것을 잊고 말하지 못한 채로 약을 처방받았다면, 처방받은 약이 모유수유가 가능한 약물인지 먼저 여쭤보시고, 만약 모유수유 금기인 약물을 처방받았을 경우에는 모유수유 가능한 약물로 처방을 변경할 수 있는지 병원에 확인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수유 가능 여부에 대해 직접 여쭤보는 방법도 있고, 처방받은 약을 인터넷에 일일이 검색해서 이 약은 임신 수유부에게 투약 가능한지, 몇 등급인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 보면서 하나하나 검색할 시간도 부족하고, 봐도 모를 때가 있고, 열심히 찾는다고 찾아도 못 찾을 때가 있어서 좀 불안하죠.

그럴 땐 마더세이프 상담센터를 활용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더세이프 상담을 위해서는 현재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정확한 약물명과 용량을 미리 확인 후에 이 내용을 상담 선생님께 알려드리면, 이 약은 모유수유 몇 등급인지, 수유가 가능한지, 수유가 불가능하다면 약 중단 후에 몇 시간 뒤 혹은 며칠 뒤에 수유가 가능한지 이렇게 수유 중 약물 복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상담해 주실 거예요.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면 유축기 사용하기

세 번째로, 모유수유 금기약을 복용해야 해서 내가 일시적으로 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라면, 내가 이 약을 얼마나 복용해야 되는지, 그리고 약물의 반감기, 마지막으로 약물을 복용한 뒤에 언제부터 수유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약물에 따라 며칠 혹은 일주일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는 직접 수유는 물론이거니와 유축수유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기가 수유를 하는 만큼 유축기를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약물 복용 중에 모유수유를 하지 못한다고 유축까지 하지 않으면, 비워지는 것이 없으니 채워지지 않고, 그렇다 보면 결국엔 모유량이 줄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약물 복용이 끝나고 다시 수유했을 때 모유량이 확 줄어서 당황하게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 복용으로 수유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아기의 모유수유 시간 텀에 맞게 계속 유축기를 사용해서 짜고 버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모유 공급량을 유지시켜 주세요.

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먹기

네 번째로,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약물 치료할 때는 그만큼 복용 기간을 지켜야 되는데요, 증상이 좀 낮은 것 같다고 중간에 의미로 약을 중단해 버리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약 처방시의 최소 복용 기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복용 기간은 꼭 지켜주세요.

약은 수유 직후에 먹기

다섯 번째로, 안전한 약이라고 하더라도 모유에 포함된 약물의 농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수유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직후에 약을 복용하면, 다음 수유 시간까지 약물의 농도가 점점 감소하게 되고, 모유에 들어가는 약물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수유 직전에 약을 복용하면, 모유에 들어가는 약물의 양이 가장 많아지고,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유 직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담배와 알콜 멀리하기

마지막으로, 담배, 알콜, 카페인 등의 섭취는 모유의 성분 변화 및 모유량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하거나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담배와 알콜은 아기의 신체 발달과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고, 카페인은 아기의 수면 패턴을 깨트리고, 흥분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분들은 모유의 맛과 향을 바꾸어서, 아기가 모유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유 중에는 이러한 성분들을 가능한 한 피하거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섭취량을 최소화하고, 섭취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모유수유 중 약물 복용에 대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수유한다고 아픈 것을 참고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엄마 건강을 잘 챙기면서 엄마도 아기도 행복한 수유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유 마사지가 필수일까? 모유 끊는 방법은?

여러 이유로 모유를 끊는 것을 고민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단유 마사지, 모유 끊는 약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죠. 이번 글에서는 모유를 언제까지 먹여야 하는지, 모유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유 마사지를 받아야 할까?

모유를 그냥 끊으면 유방에 문제가 생긴다? 이건 좀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모유를 너무 단기간에 끊으면 유선염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적응이 되지 않아서 아기에게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시간을 두고서 서서히 줄이면서 모유를 줄여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모유를 끊을 때 단유 마사지라는 것을 해서 고인 젖을 다 빼내지 않거나, 특정한 약을 먹어서 모유를 끊지 않으면 나중에 유방의 고인 젖이 굳게 되어 문제가 생긴다는 이야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말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좀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젖먹이는 동물 중에서 단유 마사지하는 동물을 본 적 있으신가요? 모유를 끊을 때 약 먹고 젖 끊는 동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이야기 들어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습니다.

모유를 끊을 때 단유 마사지라는 것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방법이고, 특별한 약을 먹어서 모유 끊는 건 역시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언제까지 먹여야 할까?

모유는 두 돌까지 먹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두 돌이 지나서도 엄마와 아기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더 먹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로도 더 먹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때가 되어서 모유를 그만 먹이기로 결정한 경우 딱 하나만 염두해 주시면 됩니다. ‘시간을 두고 서서히 모유 먹이는 양을 줄여가는 것‘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모유를 줄일 때 울혈이나 유선염 같은 단기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다른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나중에 유방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유수유는 가장 자연스러운 행동 중 하나입니다. 모유수유를 위한 마사지 같은게 필요한 경우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모유를 끊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한 거 해야 한다는 것이 더 이상한 이야기입니다.

모유는 아기가 먹으면 계속 나오고, 아이가 젖을 더 이상 먹지 않으면 자연스레 양이 줄게 되는겁니다.

모유를 끊을 때 주의사항?

모유를 너무 급하게 줄여버리면 유선에 젖이 차거나 공급과 수요의 균형에 문제가 생겨, 유선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모유를 줄이려고 하지 마시고, 하루에 한 번씩 조금씩 줄여보세요. 예를 들어, 아침 젖 한 번을 분유로 바꾸거나, 젖을 물리는 횟수를 줄이세요. 이렇게 하면 젖이 차는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젖이 너무 차서 통증이 심하면, 손으로 약간의 젖을 짜내거나, 유축기로 적당히 비워주세요. 너무 많이 비우지 마시고, 통증이 완화되는 정도로만 하세요. 너무 많이 비우면 젖이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 유방에 따뜻한 타월을 올려놓거나, 따뜻한 샤워를 하세요. 이렇게 하면 젖관이 확장되고, 젖이 잘 흐르게 됩니다.
  • 유방에 차가운 얼음팩을 올려놓거나, 차가운 샤워를 하세요. 이렇게 하면 젖관이 수축되고, 젖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유방에 압력을 가하지 마세요. 브래지어가 너무 타이트하거나, 유방을 누르는 자세로 잠자거나, 유방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지 마세요. 이런 것들은 젖관을 막고, 울혈이나 유선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나거나 붓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있으면 의사에게 상담하세요. 이런 경우는 유선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모유를 끊을 때도 특별한 게 필요한게 아닙니다.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사랑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모유를 끊을 때도 엄마와 아기의 마음과 상황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모유를 끊을 때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유수유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면, 시간을 두고 서서히 모유 양을 줄여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유 마사지나 특정한 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답니다.

단유할때 주의하실점은 유선염 같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서서히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모유수유를 시작할 때나 그만 먹일 때나 특별한 거 필요한게 아니라는 점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유수유 산모, 유방마사지는 꼭 필요할까?

한국은 산후조리 문화가 굉장히 잘 되어있죠. 조리원에서도, 조리원에서 퇴소 후에도 유방마사지를 필수적으로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산모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방마사지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만 하는 유방 마사지와 관리는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선천적으로 아시아 엄마들은 유방이 치밀하고 단단해서 젖 먹이기에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엄마들의 유방은 더 치밀해서 엄마가 노력해도 젖먹이기 어렵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많은 의료인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치밀 유방은 잘못된 것도, 젖 먹일 수 없는 나쁜 유방도 아닙니다. 치밀 유방은 정상 유방입니다. 아시아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엄마들도 이제까지 치밀 유방이어도 모두 다 젖 잘 먹여왔습니다.

치밀 유방이니까 엄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마사지 업체의 독자적인 손기술로 유방 마사지를 받지 않으면 젖을 먹일 수 없을까요?

치밀 유방이라서, 몸이 그렇게 생겼으니까 모유수유를 못할 거라면서 엄마들의 자존감을 확 떨어뜨리는 마케팅이 문제입니다.

늦게 임신한 엄마는 유관이 질기고 딱딱하기 때문에 유방 관리 마사지 받지 않으면 젖먹이기 힘들다는 것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지구상 어디에도 나이 많은 산모라서 유방 마사지하고 관리 받아야 모유수유 할 수 있다는 나라는 한국 말고는 없습니다. 유관이 방사형으로 규칙적으로 뻗지 않고 불규칙해서 젖이 잘 고이니 특별한 한국형 손기술로 유방 관리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니요?

호주에서 제일 처음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는 모든 인류에게 다 같은 조건입니다. 동양인만, 한국인만 해당되는 게 아닙니다. 전 인류가 이제까지 그리고 지금도 다 유방 관리 안 해도 젖 잘 먹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아기가 엄마 젖 마음껏 먹지 못하게 모자 분리하고 나서 유방 관리해야 한다는 것, 이거야말로 가스라이팅입니다.

좋은 젖, 나쁜 젖 얘기도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유방 관리를 해서 유방 상태를 개선해야 좋은 젖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것도 근거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마사지를 해야 영양은 물론 맛이 좋은 모유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근거가 없습니다. 당연히 3~4주에 한 번씩 유방 관리를 받으라는 것, 이거 역시 마케팅입니다.

모유수유는 전세계에서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모유수유는 임신 출산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변화의 일부입니다. 아기를 낳은 엄마는 강합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그리고 현재 지구상 모든 나라에서 다 하고 있는 행동입니다.

물론 출산 직후 모유수유가 쉽지만은 않지만, 그때 10의 노력을 한다면 2-3주 후엔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젖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상황은 다릅니다. 산모를 나약하게 만드는 모자 분리와 유축수유, 유방 마사지라는 가스트라이팅까지도 이겨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자동실을 하면서 배고파 할 때마다 8번 이상 직접 젖을 먹이면 유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선은 아기가 뚫는 거지, 유방 마사지로 뚫는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8번 이상 직접 수유하면 울혈도 거의 생기지 않고, 붓기도 좀 있으면 다 빠집니다. 유선 뚫는 마사지, 젖몸살 푸는 마사지, 붓기 빼는 마사지 다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모자동실 하면서 수유 자세와 젖 물리는 방법이 중요한데, 그걸 안 하고 엄마 쉬어야 한다고 아기랑 떼어 놓고 3시간마다 유축하라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직접 수유하면 유 혼동도 안 생기는데 유축해서 우유병으로 먹이고 나서 모유 훈련 젖꼭지라는 걸 끼우고 또 먹이라는 것, 가스라이팅 아닐까요?

또한 울혈을 푼다고 마사지하면서 한 방울도 아까운 그 초유를 짜서 버리는 것, 가스라이팅 아닐까요?

젖이 나와야 젖을 먹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젖을 먹여야 젖이 나오는 겁니다. 처음부터 모자동실을 하며 깰 때마다 젖 먹이면 제대로 나올 것을 아기와 분리해 놓고 젖량 늘린다는 차를 사서 먹으라는 것도 가스라이팅 아닐까요?

 

엄마 젖은 모두 좋은 젖입니다. 고인 젖, 나쁜 젖은 없습니다. 유선염이 생겨도 먹일 수 있고 또 먹여야 하는 좋은 젖입니다. 모유 잘 돌게 하기 위해 유방 관리, 유방 마사지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