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유식에 오트밀 줘도 될까? 주의사항?

아기 이유식으로 오트밀을 주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죠. 저 역시 조리가 간단해서 아이에게 오트밀을 자주 해주곤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오트밀 이유식을 할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트밀 장점

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오트밀은 영양가가 높고,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오트밀 이유식 비율?

돌 전 아기에게는 백미와 오트밀을 반반 섞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돌 부터는 오트밀을 주식으로 하는 비율을 조금 더 높여서 하루 평균 1대 1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양한 식품군과의 조화

오트밀을 주식으로 제공할 때도 고기, 이파리 채소, 노란 채소 등 다른 식품군을 충분히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및 조리법

오트밀을 아침 식사로 제공할 때는 어른들처럼 찬물에 밤새 불리는 방법보다는 끓여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소화하기 쉽고 안전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숟가락을 자꾸 떨어뜨리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

아기 이유식을 먹이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상황들이 있죠. 숟가락을 자꾸 떨어뜨린다거나 입 안의 음식을 뱉는 행동 등이 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숟가락을 자꾸 떨어뜨려도 괜찮을까?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입안의 음식을 거부하는 행동은 사실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은 아이들이 음식에 대한 감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먹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엄마들이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해주면 아이들의 이유식 습관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유식을 할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1. 엄마가 계속 먹여주는 방법
  2. 아기 주도 이유식(Baby Led Weaning) 방법

BLW 방법은 초기에는 아이가 음식을 만지기도 하지만 엄마가 먹여주는걸로 시작합니다. 그 후 8개월부터 10개월 정도 되면 아이가 자기가 잡고 있는 숟가락이나 음식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뱉어내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은 아이들이 음식에 대한 감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먹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이때 엄마가 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아이가 배가 고프고 음식을 원하는지, 아니면 배가 부르거나 음식을 싫어하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배가 고픈데도 그런 행동을 한다면, 음식을 주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아이가 자기 호흡에 맞춰 자율적으로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의 신호를 잘 살펴보고, 아이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둘째, 아이가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엄마가 줏어주면 그게 놀이로 전환되어 계속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한 번 두 번 정도는 줏어주되, 그 다음에는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떨어뜨린 것을 알려주고, 엄마가 줏어주는 것을 보여주면서, “떨어졌어. 엄마가 줏어줄게. 떨어지면 안 돼. 이거 먹는 거야.”라고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떨어뜨리는 것이 놀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이유식을 할 때는 무시하되, 놀이를 할 때는 떨어트린 것에 대해 엄마가 반응하고 놀아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그게 재미있고, 엄마가 함께 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놀이와 식사의 구분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는 음식에 대한 감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먹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니까 엄마가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해주면 좋습니다.

그런데 먹기 싫어서 아이가 음식을 뱉어내거나 치우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엄마가 아이가 배가 부르고 음식을 싫어하는지, 아니면 먹기 싫은 이유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배가 부르거나 음식을 싫어한다면, 강요하지 말고 음식을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끼니까지는 아이가 먹고 싶어할 때까지 음식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배고픔을 느끼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도 지속된다면?

하지만 아이가 먹기 싫은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찾아서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음식의 맛이나 질감을 싫어하거나, 아이가 아픈 경우에는 음식을 먹기 싫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거나, 음식의 맛이나 질감을 바꿔주거나,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이유식을 할 때는 아이가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주 안 먹으면 음식의 다양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가 이유식을 할 때 습관을 좋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먹는 거야라고 하면서, 아이가 음식을 뱉는 것이나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불구하고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엄마가 아이에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유식부터? 수유부터?

아기가 어릴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수유로 하루를 시작하곤 하죠. 그렇다면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뭐를 먼저 먹어야 하는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뭐를 먼저 먹여야 할까?

아기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플 것입니다. 밤새 안 먹은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면 배 고픈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침에 먹는 음식을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이건 사실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부모가 편한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 목표로 정해 둔다면 돌 즈음이 되면 아기가 아침에 처음 먹는 것이 수유가 아니고 이유식이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유식은 아기의 영양과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식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유식을 통해 아기는 다양한 식재료와 맛을 접하고, 소화기능과 치아발달을 돕고, 자기주도적인 식사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잘 먹는 아기는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고, 부모와의 유대감도 강화됩니다.

이유식을 하루에 세 번 먹고 간식을 두 번 정도 충분히 먹고 있다면, 그리고 하루 수유량이 500ml에서 600ml 정도가 된다면 이유식을 아침에 처음 먹는 음식으로 시작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유식을 먼저 먹여야 할때는?

이유식을 먼저 먹이는 것이 좋은 경우는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고프지 않은 경우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한끼 분량의 이유식을 충분히 먹고, 아기가 아침에 깨서 이유식 먹을 때 부모가 아침 먹는 시간이 된다면 같이 이유식을 시작해도 됩니다.

다시 말해서 아기가 일어나는 시간이 어른들 아침 먹을 시간이 되면 이유식을 먼저 먹여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건 아기를 키우는 각각의 집의 스케줄에 따라서 다르게 됩니다.

만일 저녁에 일찍 아기가 잔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것이고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아기가 배가 고픈데 이유식 시간이 되지 않았다면 수유부터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9개월 이전의 아기라면 아침에 아침 식사하기 전에 일찍 깨서 배고파하면 수유를 먼저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돌까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유식 먹을 시간이 깨서 배고파하면 이유식 먼저 먹여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는 이유식을 잘 먹고, 수유는 낮에 먹기는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수유를 먼저 해야할때는?

수유를 먼저 하는 것이 좋은 경우는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많이 고픈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유를 먼저 해주고, 이유식은 조금 늦게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유는 아기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배가 많이 고프면 불안하고 울거나 짜증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이유식을 잘 먹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유를 먼저 해주고, 아기가 편안해지면 이유식을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를 먼저 하면 이유식을 먹을 때 아기가 배가 부르다고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유식을 조금씩 먹여주거나, 이유식을 묽게 만들어주거나, 이유식에 수유를 섞어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가 이유식을 더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왜 아침에 같이 식사를 해야할까?

아침에 먹는 음식을 부모와 같이 맞추는 것이 좋은 이유는 아기가 부모와의 유대감을 느끼고,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고, 부모의 감정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것은 아기에게 좋은 자극이 됩니다.

부모와 함께 식사하면 아기는 부모의 식사 태도와 매너를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밥상머리 교육의 시작이죠.

그러므로 가능하면 아침에 먹는 음식을 부모와 같이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목표를 정할 것은 가능하면 돌까지는 그때까지 어느 시점인가에 이유식을 부모 식사하는 시간에 맞춰 주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그래야 편하고 아기하고 부모가 같이 식사하는 습관이 들게 되어서 이게 좋습니다.

결론

이 글에서는 아침에 첫 번째 먹는 음식은 수유인가 이유식인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침에 먹는 음식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건 사실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부모가 편한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 목표로 정해 둔다면 돌 즈음이 되면 아기가 아침에 처음 먹는 것이 수유가 아니고 이유식이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유식은 아기의 영양과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식사이기 때문입니다. 이유식을 통해 아기는 다양한 식재료와 맛을 접하고, 소화기능과 치아발달을 돕고, 자기주도적인 식사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먼저 먹이는 것이 좋은 경우는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고프지 않은 경우입니다. 수유를 먼저 하는 것이 좋은 경우는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많이 고픈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유를 먼저 해주고, 이유식은 조금 늦게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아침에 먹는 음식을 부모와 같이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와 함께 식사하면 아기는 부모의 식사 태도와 매너를 보고 배울 수 있고, 부모와의 유대감을 느끼고,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기때문입니다.

우리 아기 우유 먹여도 될까? 시기? 우유 종류? 두유는?

아이를 키우면서 우유를 먹여도 되는지, 먹여도 된다면 언제부터 먹여야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유 섭취와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니다?

우리는 우유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우유는 완전식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공급해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필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수분 등 여러 가지입니다. 그런데 우유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적고, 비타민과 미네랄도 부족합니다. 특히 철분과 비타민 C가 거의 없어서, 이런 영양소를 다른 식품에서 보충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유가 나쁜 음식이라는 이야기는 전혀 아닙니다. 우유에는 우리 몸에 좋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단백질은 성장과 조직 형성에 필요하고, 칼슘은 뼈와 치아를 강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적당히 우유를 먹어야 합니다.


어떤 우유를 마셔야 할까?

우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1과 A2라는 단백질로 분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것은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우유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그런 것을 따지지 않고 그냥 무지방 우유를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십니다.

우리가 하루에 얼마나 우유를 마셔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돌이 지난 아이들과 어른들은 하루에 400ml에서 500ml 정도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하루에 두 잔 정도의 우유를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유를 마실 때 무지방 우유를 마십니다. 왜냐하면 우유에는 몸에 좋은 것도 있지만, 위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지방은 몸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지방이 적은 우유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유도 괜찮을까?

우유 중에는 당이 첨가된 우유도 있습니다. 이런 우유는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은 비만과 당뇨병 등의 위험을 높이고, 치아우식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선택할 때는 제품 성분표를 확인하시고, 당이 첨가된 것은 건강식품일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세까지는 당이 첨가된 음료를 먹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5세까지는 당이 첨가된 음료를 적게 먹이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여서 단맛에 대한 선호가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인공감미료도 조심해야 합니다. 인공감미료는 그 자체가 몸에 나쁘다는 증거는 아직 밝혀진 게 별로 없지만, 단맛에 대한 선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설탕과 마찬가지로 주의할 음식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우유보다 두유가 더 좋다고 어린 아이들에게 두유를 먹이는 부모도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우유를 먹이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왜냐하면 우유가 두유보다 단백질과 칼슘을 더 많이 공급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유 중에는 당이 첨가된 것도 있습니다. 이런 두유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분표를 보면 어떤 영양소와 첨가물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자연스러운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부터 우유를 먹이면 될까?

아기는 생후 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죠. 이때부터 모유나 분유 외에 다른 식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우유를 잘 마시는지,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를 확인 후 먹여야 합니다.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아기의 위와 장은 아직 성숙하지 않아서 우유의 단백질을 분해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일찍부터 우유를 먹이면 설사, 구토, 장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유를 먹이려면 아래의 지침을 따르는게 좋습니다.

  • 우유는 이유식과 함께 먹여야 합니다. 이유식은 아기의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서 우유의 소화를 돕습니다.
  • 우유의 섭취량은 100ml이내로 먹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12개월은 하루에 500~600ml의 모유나 분유를 먹습니다. 그 중 100ml를 우유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12개월이 되면 모유, 분유를 대신해서 생우유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우유는 하루에 400~500ml를 넘기지 않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아기에게 우유를 먹일때 신경써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유식은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 소고기는?

이유식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고, 고기는 언제 먹이는 것이 좋을까요? 이유식 시작시기와 소고기를 먹이는 시기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드립니다.

이유식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이유식 시작은 만 6개월 정도의 아이에게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만 6개월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나이로 150일 정도인 만 5개월에서 181일인 만 8개월 정도로 생각하는 부모가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만 6개월을 180일 정도라고 이야기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만 6개월 정도가 적절한 이야기입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1월 1일 출생한 아이는 181일을 계산하지 말고 7월 1일이 만 6개월인 겁니다. 간혹 만 6개월을 만 5개월이 아닌 만 6개월이라고 설명하려고 180일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만 6개월이 아닌 180일 맞추려고 날짜를 억지로 계산해서 이유식을 시작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냥 1월 1일 출생한 애들은 6개월 뛰어서 7월 1일에 시작한다, 이렇게 알고 있으시면 됩니다. 날짜 계산하지 마세요. ‘3월 19일 출생은 6개월 후인 9월 19일에 시작한다’ 이렇게 알고 있으시면 됩니다. 이게 편하고요, 이게 더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소고기는 언제부터 먹이는게 좋을까?

철분 부족을 막기 위해서 이유식을 시작할 때 초기부터 철분이 많은 고기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은 쌀죽, 고기, 파리채, 노란 채소, 과일 순서로 초기에는 3일 간격으로 진행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물론 쌀죽은 처음부터 오트밀을 추가해서 쌀 오트밀죽으로 시작합니다. 약간 질감이 있게요. 그리고 3일 간격으로 이유식의 재료를 첨가하는데, 만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요, 6개월 3일에 고기를 첨가하시면 됩니다. 그럼 181일에 고기를 시작하려고 했던 부모님들의 걱정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181일을 복잡하게 계산할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냥 만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고 6개월 3일에 고기를 시작하시면 그게 더 무난합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하면서 며칠 정도의 날짜 차이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날짜 계산하느라고 골치 아프게 달 뒤지지 마시고요, 만 6개월에 시작하고 3일 뒤에 고기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만 6개월에 시작하고 3일 후에 채소를 넣고, 그때부터 3일 후에 고기를 시작한다고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3일이 지난 그 시점에 먹인다,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고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요약

이유식은 만 6개월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짜 계산하지 말고 출생한 달에서 6개월 후의 달을 기준으로 하세요.
고기는 이유식을 시작한 후 3일 간격으로 재료를 첨가하면서 181일 정도에 먹이면 됩니다. 만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고 6개월 3일에 고기를 넣으면 됩니다.
이유식과 고기 시작 시기는 며칠 정도의 차이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